[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알리제 존슨이 코트에서 몸을 풀고 있다.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19일 부산 KCC와 원주 DB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는 부산사직체육관. 칼빈 에피스톨라가 가장 먼저 나와 몸을 풀기 시작한 뒤 허웅과 최준용 등이 코트에 나왔다.
경기를 앞두고 몸을 푸는 선수 중에는 존슨도 포함되어 있다.
존스는 DB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1쿼터에서 발목을 다친 뒤 2차전까지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완쾌까지 시간이 걸리면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출전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KCC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존슨이 이날 오전 훈련에서도 따로 훈련을 했다고 한다. 현재 경기를 앞두고 연습하는 것 역시 몸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존슨의 몸 상태가 괜찮다면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될 수도 있다.
존슨이 뛰지 못한다면 라건아 혼자서 40분을 책임져야 한다. 라건아가 코트를 비울 때는 국내선수만으로 버틸 수밖에 없다.
존슨은 3점슛 라인에서 슈팅뿐 아니라 곽정훈과 1대1을 하기도 하고, 리바운드 후 하프라인까지 빠르게 치고 나가기도 했다.
존슨이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어 출전이 가능한 상태라면 KCC에겐 큰 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