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 11실점 패배→11탈삼진 승리, 류현진에 완승 "복수 성공해 자랑스럽다

156 0 0 2024-04-24 23:24:3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선발투수로 벤자민, 원정팀 한화는 류현진을 내세웠다. 류현진은 이번 KT와의 맞대결에서 개인 통산 100승에 재도전한다. 1회초 KT 선발 벤자민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4.24 / ksl0919@osen.co.kr

[OSEN=수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한화 이글스 류현진과 맞대결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벤자민은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8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KT의 7-1 승리.

벤자민은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8이닝),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11K)를 세웠다. 또 2경기 연속 8이닝 투구를 이어갔다. 

한화 상대로 벤자민의 복수전이었다. 벤자민은 지난 3월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3이닝 11피안타 11실점으로 난타 당하며 패전 투수가 된 아픔이 있다. 이날 홈구장에서 제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벤자민은 1회 솔로 홈런 한 방을 맞았지만, 이후 14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는 등 8회까지 이렇다할 위기없이 쾌투를 이어갔다. 

1회 1사 후 페라자에게 150km 직구를 던졌다가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하이패스트볼을 요구했는데, 높이가 한가운데로 들어간 실투였다. 

벤자민은 2회 김태연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안치홍을 129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김강민을 148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3회 2사 후 이진영을 147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끝냈다.

4회 앞서 홈런을 허용한 페라자를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와 커브로 연속 헛스윙을 이끌어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노시환은 초구에 우익수 뜬공 아웃, 채은성을 146km 직구로 3구삼진을 잡아냈다. 5회 선두타자 김태연을 3구삼진으로 잡고, 안치홍을 1루수 땅볼,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 이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황영묵을 상대로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진영을 3루수 땅볼로 유도, 3루와 2루에서 병살 플레이로 2아웃을 잡았다. 2사 1루에서 페라자를 125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7회 노시환을 2루수 땅볼, 채은성을 3루수 직선타, 이도윤을 124km 커브로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는 안치홍을 144km 직구로 루킹 삼진, 김강민을 유격수 땅볼, 박상언을 147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선발투수로 벤자민, 원정팀 한화는 류현진을 내세웠다. 류현진은 이번 KT와의 맞대결에서 개인 통산 100승에 재도전한다. 8회초 2사 KT 벤자민이 한화 박상언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4.24 / ksl0919@osen.co.kr

경기 후 벤자민은 24일 만에 한화 상대로 복수에 성공한 것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벤자민은 “오늘 한화를 다시 만나기 전에 좀 심사숙고를 했다. 그날 경기가 너무 안 좋았다. 안 좋은 결과가 나중에는 좋은 자극을 줘서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는데, 한화를 만나기 전에 많은 노력을 했고 계획을 한 것이 오늘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나서, 좋은 결과가 나타나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1회 페라자에게 홈런을 맞고 출발했다. 지난 경기 대량 실점이 떠오르며 불안하지는 않았을까.

벤자민은 “경기 초반에 홈런 맞았을 때 한화 타자들이 직구 타이밍에 정확히 타이밍이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 플랜을 좀 빠르게 바꿔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장)성우 형도 그걸 빨리 캐치해서 게임 플랜을 빨리 바꿔줬다. 또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격(3안타)으로도 또 성우 형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성우 형한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경기 초반에 게임 플랜을 바꾼 것이 잘 통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대량 실점을 경험하고서 이후 빠르게 안정적인 피칭으로 되돌아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월 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0.90이었다. 

벤자민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시즌 초까지는 팔 높이는 조금 낮췄는데, 한화전 이후로 메카닉적으로 작년 시즌처럼 팔 높이를 다시 높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팔높이를 높이니까 직구 수직 무브먼트가 좋아졌다. 지금 계속해서 좋은 결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캠프 때 팔높이를 낮춘 것은 구속 때문이었다. 벤자민은 “팔높이를 낮추면 구속이 더 빨라져서 팔높이를 낮췄다. 또 작년 시즌 막판에 목 부상이 좀 있었는데 팔높이를 낮추다 보니까 목에 대한 부담이 조금 줄어들어서 오프 시즌에 팔높이를 낮추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2경기 연속 8이닝을 던지며 불펜 부담도 덜어줬다. 지난 18일 키움전에서는 8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이날 8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  

벤자민에게 키움전과 한화전 어느 경기가 더 마음에 드는지’를 묻자, “오늘 경기가 조금 더 자랑스러웠다. 왜냐하면 복수할 것이 있었으니까, 그걸 성공해서 자랑스러웠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 투수 류현진은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했으나 또 실패했다. 한화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 벤자민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4.24 / ksl0919@osen.co.kr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164
'허웅vs허훈' 운명의 형제 대결 성사→KT 17년만에 챔프전 진출! LG에 짜릿한 역전승 간빠이
24-04-25 00:23
VIEW
'KKKKKKKKKKK' 11실점 패배→11탈삼진 승리, 류현진에 완승 "복수 성공해 자랑스럽다 디발라
24-04-24 23:24
23162
'졌지만 잘 싸웠다!' 울산, 요코하마 원정서 승부차기 끝에 4-5 패...결승 진출 좌절 정든나연이
24-04-24 22:27
23161
캡틴 손흥민, ‘북런던 왕’ 될까?…피레스-아데바요르 제치고 절친 케인한테 가까워진다 소주반샷
24-04-24 20:58
23160
'북런던의 왕' 손흥민, 아스널 상대 역대 최다 득점 4위...히샬리송 복귀 임박→좌흥민으로 나설까 곰비서
24-04-24 20:17
23159
"뮌헨, 김민재 몸값 '2배(1466억)' CB 영입 추진!"…뮌헨 수비진 '역대급 혼란' 예고, 생존 놓고 벌이는 데스 매치! '4명 중 1명은 방출된다' 와꾸대장봉준
24-04-24 19:30
23158
日 프리미어리거 선수 생활 끝날 뻔! 발목 노린 태클 '쾅', 그런데 '노 카드'라니... 오심 논란 '활활' 철구
24-04-24 19:02
23157
"ST 손흥민 실망스러웠다"...히샬리송 복귀→SON에 호재! 북런던 더비 역대 득점 3위 조준 손예진
24-04-24 18:20
23156
이관희는 ‘게임 체인저’, 이관희 한방 기다리는 LG [SS현장] 극혐
24-04-24 16:28
23155
미네소타, 피닉스 꺾고 2전승…인디애나-밀워키, 댈러스-LAC 1승1패 균형 [NBA PO] 미니언즈
24-04-24 15:32
23154
[NBA PO] '돈치치 클러치 원맨쇼' 시리즈는 1승 1패 원점으로 물음표
24-04-24 14:40
23153
'기량 급추락, SON보다 먼저 나가라' 리버풀, 살라 현금화 고려...거절하기엔 너무 큰 돈→새 시대 준비 애플
24-04-24 14:13
23152
기대 이하 슈퍼팀, 듀란트 우승 도전 물거품 되나... 피닉스, 미네소타에 2G 연속 완패 크롬
24-04-24 12:32
23151
메이저리그 8개 구단 전격 방문…지바롯데 괴물 투수 쇼케이스? 161km 찍었다 이영자
24-04-24 10:55
23150
“투수 등판했다면 분명 오타니” MVP는 다저스 집안 싸움? 오타니 대신 1위 차지한 슈퍼스타 홍보도배
24-04-24 10:55
23149
'클린스만 또...' 손흥민·이강인 하극상 논란 언급 "젊은 선수가 SON 손가락 탈골시켰다 섹시한황소
24-04-24 10:53
23148
'토트넘 나와라!'→'북런던 더비 앞두고 SON 옛 스승 격파'...'하베르츠+화이트 멀티골' 아스널, 첼시전 5-0 대승...선두 자리 유지 박과장
24-04-24 08:36
23147
美 눈높이 높아졌나…'OPS 1.094' 오타니, MVP 모의투표서 1위표 획득 실패 장사꾼
24-04-24 04:54
23146
KBO리그 MVP도 속수무책! '승률 0.136' 시카고 화이트삭스 '역대급' 꼴찌→이러다 진짜 최악 기록 쓴다 순대국
24-04-24 04:53
23145
SF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굿 스타트’ 끊은 이정후, 강정호 기록도 충분히 넘을 수 있다 원빈해설위원
24-04-24 04:53
23144
“우린 콜 팔머 FC가 아니다. 오히려 좋은 기회 될 것” 첼시 포체티노, 핵심 에이스 결장에도 선수단 독려 사이타마
24-04-24 04:52
23143
'HERE WE GO' 기자 인정! "리버풀, 지난 시즌 네덜란드 우승 감독과 접촉"→'연봉 170억 원하는' 아모림은 거절 이아이언
24-04-24 01:50
23142
'육청명 호투&8회말 결승타' KT 2연패 탈출…'문동주 4⅔이닝' 한화 3연패 [수원 리뷰] 캡틴아메리카
24-04-23 23:59
23141
[NBA PO] '전반에만 35점' 릴라드, 정규 시즌은 연막이었나? 아이언맨
24-04-23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