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카이 스포츠사진=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단 물갈이에 나선다.
영국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와 대대적인 선수단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로 투자는 제한되지만, 매각을 통한 조달로 선수단을 재건할 자본을 마련할 것이다"라며 여름 이적시장을 내다봤다.
방출 후보는 수비에서 아론 완-비사카, 라파엘 바란, 빅터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를 지목했다. 미드필드는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임대생 소피앙 암라바트를 거론했다. 공격에선 안토니,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앙토니 마르시알이 있다.
잔류하는 선수는 누가 있을까. '미러'는 안드레 오나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코비 마이누,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스무스 회이룬, 루크 쇼, 디오고 달롯,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윌리 캄브왈라, 메이슨 마운트가 올드 트래포드에 남을 거라 전망했다.
영입 후보는 에버턴 수비수 제라드 브렌스웨이트, 레버쿠젠 에드몽 소바와 제레미 프림퐁, 울버햄튼 주앙 고메스와 페드로 네투, 도르트문트 도니얼 말런을 지목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으로 무관에서 탈출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데뷔 시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가능성을 증명했고, 시즌 종료 이후 대대적인 투자가 진행됐다. 마운트, 오나나, 회이룬 등이 전격 합류했다.
하지만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현재 맨유는 승점 53점으로 프리미어리그(PL) 6위에 위치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50)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8), 첼시(승점 44)를 따돌리기도 바쁘다. EFL컵에선 16강에서 조기 탈락했고, UCL에선 최하위로 떨어졌다. 마지막 남은 우승 기회는 잉글랜드 FA컵뿐이다.
랫클리프 시대를 맞이한 맨유는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시작은 보드진 교체다.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와 사우샘프턴 디렉터로 활약한 윌콕스가 합류했다.
윌콕스 디렉터 합류와 함께 시즌 종료 이후 스쿼드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7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PL 35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한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