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김민재 대신 출격" 예상...더 리흐트 컴백→주말 선발 안 뛴 선수들과 함께 훈련

149 0 0 2024-05-07 05:3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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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UEFA

[포포투=오종헌]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는 더 리흐트의 선발을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더 리흐트는 슈투트가르트전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과 함께 일요일 훈련을 받았다. 그는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더 리흐트는 1999년생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이다. 아약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17세 3개월 15일의 어린 나이에 네덜란드 리그 데뷔전을 치를 정도로 기대를 모으던 선수였다. 아약스 주전으로 뛰던 더 리흐트는 2019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했는데, 당시 이적료가 무려 7,500만 유로(약 1,089억 원)였다.

유벤투스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한 더 리흐트는 뮌헨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하며 뮌헨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에는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당초 더 리흐트와 새로 합류한 김민재가 주전 조합을 이룰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더 리흐트는 프리시즌 기간부터 부상을 안고 있었고, 전반기 내내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며 컨디션 조절에 차질을 빚었다. 이 때문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휴식 없이 거의 모든 경기를 뛰어야 했다. 

더 리흐트의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다양한 소문이 발생했다. 독일 '빌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더 리흐트의 열렬한 팬이 아니라는 사실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바뀌었다. 투헬 감독은 후반기 들어 더 리흐트와 1월에 영입한 에릭 다이어를 주전 조합으로 기용하고 있다. 이들이 출전하는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김민재, 우파메카노가 백업 자원으로 밀려났다. 

김민재는 더 리흐트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레알과의 UCL 준결승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2실점에 모두 빌미를 제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진 주말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더 리흐트가 훈련에 복귀하면서 다시 선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UEFA 공식 채널 역시 뮌헨과 레알의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더 리흐트, 다이어 조합이 가동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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