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을 줄 아는 선수" 황희찬, EPL 최고 피니셔 4위로 점프.. 손흥민은 포든에 밀려 2위

138 0 0 2024-05-07 20:22:1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황희찬(28, 울버햄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피니셔 중 한 명임을 기록으로 증명하고 있다. 선두를 달리던 손흥민(32, 토트넘)은 필 포든(23,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2위로 내려 앉았다. 

영국 '풋볼365'는 7일(한국시간) 통계를 통해 EPL 선수 중 기대 득점(xG) 대비 실제 득점이 많은 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황희찬은 9위에서 4위로 훌쩍 뛰어 올랐다. 

xG는 특정 위치와 특정 상황에서 슈팅했을 때 득점할 확률이다. 실제 선수가 넣은 득점에서 xG값을 뺐을 때 나온 숫자가 높을수록 결정력이 좋다는 의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희찬은 xG값이 7.0이었으나 실제로는 12골을 성공시켜 +5.0점을 획득했다. 지난달 27일 2-1로 이긴 루턴 타운과 홈경기, 지난 4일 1-5로 패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원정경기서 잇따라 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종전 9위에서 4위까지 한 번에 5계단을 점프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개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으로부터 "차니(황희찬의 애칭)는 골 넣을 줄 아는 선수"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고 전하면서 잠시 시간을 내 놀라운 영국식 별명을 지닌 선수의 예기치 못한 득점 폼을 감상해 보자라며 칭찬을 더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희찬은 이번 시즌 들어 20라운드에 이미 10골을 기록,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 3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속을 끓였다. 황희찬은 지난달 13일 노팅엄 원정경기를 통해 복귀했고 루턴전과 맨시티전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황희찬은 맨시티전에서 골을 터뜨려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9월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았으나 이름 대신 "더 코리안 가이"로 불리면서 화제가 됐던 황희찬이었다.

하지만 1-5로 대패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울버햄튼과 그들이 가진 패턴에 칭찬을 보내고 싶다. 황희찬과 쿠냐는 언제나 위협적이다"이라고 말해 황희찬이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손흥민은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최고 피니셔 자리를 내려 와야 했다. 손흥민은 그동안 줄곧 xG값 대비 실제 득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 최고 피니셔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제임스 매디슨을 비롯한 동료들의 부진과 겹치면서 제대로된 슈팅 기회를 갖지 못했다. 손흥민은 xG값이 10.7이었고 실제 17골을 넣어 +6.3을 기록했다. 각각 2-3, 2-4로 패한 아스날전과 리버풀전에서 득점에 성공했으나 토트넘 4연패는 끊지 못했다. 

이 매체는 "겉으로 드러난 수치는 좋아 보이지만 토트넘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후 손흥민이 없었다면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손흥민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아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필 포든이 손흥민을 밀어내고 선두에 올랐다. 포든은 xG값이 9.6이었고 넣은 골은 16골이었다. +6.4를 기록해 손흥민을 앞질렀다. 3위는 재로드 보웬(웨스트햄)이었다. 10.2의 xG값이었으나 16골을 성공시켜 +5.8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429
투헬이 평가한 김민재 "내 기준에 많이 못 미쳤다"…선발 제외 이유 직접 설명 애플
24-05-08 23:50
23428
SON 주장직 빼앗길수도 → "포스텍, 새로운 황태자 찾아" 英언론 조명.. 차기 캡틴 누구 소주반샷
24-05-08 11:20
23427
맨유가 손흥민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포스테코글루, 차기 감독 후보 포함" 곰비서
24-05-08 09:46
23426
"KIM보다 더리흐트·다이어가 앞서 있다" 투헬 공표…'반전 없었다' 김민재 2차전 벤치 와꾸대장봉준
24-05-08 09:28
23425
김민재 '4옵션' 추락했나…방출+본전치기 매각설→레알전 벤치 확정 철구
24-05-08 08:45
23424
[UCL 4강] '이강인 14분' PSG, 6차례 골대 불운에 '눈물'...결승 진출 실패 손예진
24-05-08 08:06
23423
토트넘 '약점' 만천하에 다 공개됐다..."이제부터 다른 팀들의 타깃 될 것" 애플
24-05-08 06:38
23422
'딱 1년이면 되는데...' 장재영은 왜 '팔꿈치 80% 인대 손상+병원의 수술 권유'에도 재활 택했나 [고척 현장] 노랑색옷사고시퐁
24-05-07 20:26
23421
손흥민이 틀렸고, 포스테코글루가 옳았다...세트피스보다 심각한 토트넘의 문제 해적
24-05-07 20:23
23420
'그래도 꿈의 4강전인데...' 이강인 못 뛰면 어쩌나, UCL 1차전 결장→2차전도 벤치 전망 홍보도배
24-05-07 20:22
VIEW
골 넣을 줄 아는 선수" 황희찬, EPL 최고 피니셔 4위로 점프.. 손흥민은 포든에 밀려 2위 장사꾼
24-05-07 20:22
23418
토트넘 떠나자마자 우승 성공..."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정말 힘들었어" 순대국
24-05-07 20:21
23417
김민재, 한 시즌 만에 방출 위기→730억에 매각하는 뮌헨... '레알전 실수 여파' 원빈해설위원
24-05-07 20:21
23416
'상처만 남은 김민재'→한 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 방출 충격 결정…'클럽 운영진 결심' 섹시한황소
24-05-07 17:16
23415
수비 실수→감독 저격→방출설까지…김민재, 뮌헨 '정리 명단'에 올랐다 박과장
24-05-07 13:17
23414
맨유서 실패하고, 웨스트햄과도 굿바이' 4년 반 만에 떠난다...차기 감독은 황희찬 옛 스승 나베하앍
24-05-07 09:02
23413
'52년 만의 대참사! 충격의 4실점!' 맨유, 팰리스 원정서 0-4 참패→시즌 최다 패+UECL도 불투명 디발라
24-05-07 08:34
23412
이정후 14G 만에 멀티히트 터졌다! 에이스 상대 4G 연속 안타→169㎞ 강타로 멀티히트 '타율 0.252' 정든나연이
24-05-07 07:43
23411
‘SON’ 남달랐지만… 힘 못 쓴 토트넘 남자성기사요
24-05-07 06:58
23410
UEFA "김민재 대신 출격" 예상...더 리흐트 컴백→주말 선발 안 뛴 선수들과 함께 훈련 스킬쩐내
24-05-07 05:36
23409
타격만 하니 더 잘하는 오타니… MLB 홈런·타율 1위 날강두
24-05-07 04:34
23408
거인이 못한 우승…부산 구단 21세기 ‘무관의 恨’ 풀었다 물음표
24-05-07 03:50
23407
'이러려고 바꾼 거야? 더 나빠졌잖아' 새 감독에 대한 실망감, 자괴감 빠진 웨스트햄 팬 날강두
24-05-07 03:13
23406
“동생과 링거 맞으며 대결…우승하니 눈물 나네요” 크롬
24-05-07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