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셰플러, 경찰 폭행 혐의로 체포...PGA 챔피언십 2라운드는 참가

155 0 0 2024-05-18 04:14:3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PGA 랭킹 1위 골퍼 스카티 셰플러가 경찰에 체포됐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7일 셰플러의 체포 소식을 전했다.

셰플러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켄터키추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 클럽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교통을 통제하는 경찰과 마찰을 빚었고 경찰에 체포됐다.

셰플러가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美 루이빌)=ⓒAFPBBNews = News1셰플러는 2급 경찰관 폭행, 3급 범죄 상해, 난폭 운전, 경찰관의 교통 신호 불이행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관 폭행 혐의는 중범죄이며 나머지는 경범죄다.

루이빌 교정 당국은 체포된 셰플러의 머그샷을 현지 언론에 공개했다. 이후 현지시각으로 오전 8시 40분에 보석금없이 석방했다.

셰플러는 PGA 챔피언십 2라운드 티오프를 1시간도 남기지 않은 오전 10시경 발할라 골프 클럽에 도착했다.

ESPN이 전한 현장 상황에 따르면, 이날 발할라 골프 클럽 입구에서는 오전 5시경 셔틀버스가 사람을 치는 사고가 벌어져 교통이 통제된 상태였다.

셰플러는 이같은 상황에서 교통 통제를 뚫고 지나가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그의 차를 멈춰세웠지만, 이에 불응한 채 그대로 10~20야드 정도를 운전했다. 결국 그는 경찰관에 의해 차에서 끌려나왔고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루이빌 교정 당국이 현지 언론에 배포한 셰플러의 머그샷. 사진= 소셜미디어 캡처.ESPN이 루이빌 경찰의 보고서를 입수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셰플러의 차를 멈춰세웠던 경찰관은 셰플러가 운전을 강행하면서 땅에 끌렸고 손목과 무릎 등에 통증과 붓기, 찰과상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셰플러는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나는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운전을 하고 있었다. 아주 혼란스런 상황이었다. 앞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를 생각하면 내가 요구받은 내용에 대한 큰 오해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경찰 지시를 무시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이제 이 상황을 잊고 오늘 경기에 집중하고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대회에 연관된 모든 이들은 오늘 아침 일어난 사고로 희생된 분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할 것”이라며 사고로 희생된 이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셰플러의 대변인 스티븐 로마인스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셰플러가 2라운드를 앞두고 훈련을 위해 골프 클럽으로 향하는 길이었다고 밝히며 “사고로 교통 상황이 바뀐 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셰플러의 차를 멈춰세운 경찰관이 발할라 골프 클럽에 배치됐던 경찰관이 아니었다는 점이 오해의 소지를 키웠다고 해명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592
'나성범 맹타' KIA, NC 꺾고 선두 수성…롯데, 최하위 탈출 눈앞 롤다이아
24-05-18 02:28
23591
경기 전부터 분노했던 포스테코글루, 결국 터졌다... "내 인생 최악의 경험" 손예진
24-05-18 01:51
23590
'한 경기 깜짝 영웅이었을 뿐'…그렇게 맨시티 떠날 준비를 한다, "더 이상 2인자로 살기 싫습니다" 애플
24-05-18 00:14
23589
김성근 "한화, '내가 살겠다'는 사람 너무 많았다" 장그래
24-05-17 16:35
23588
"김민재 만나 행복해" 투헬 잔류는 분명해졌다…설마 방출 명단 5인에 들어갈까? 불도저
24-05-17 11:43
23587
토트넘 최악의 영입, 또 우승하겠네...2시즌 연속 우승 '유력' 소주반샷
24-05-17 09:38
23586
새 출발 나선 여자배구, 브라질전 완패…계속되는 연패 앗살라
24-05-17 08:39
23585
'셋째 탄생→방출→단장에게 구직 문자' 전 KIA 외인, 감격의 ML 복귀史 "내게는 세 아이가 있다" 찌끄레기
24-05-17 07:22
23584
"KIM은 웨이트룸에서 자전거 탔다"…김민재, 마지막 경기 대비 훈련 불참→결장 가능성 UP 와꾸대장봉준
24-05-17 06:14
23583
‘물병 투척’ 인천에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6시내고환
24-05-17 06:00
23582
'이성규+김헌곤 홈런 쾅쾅' 삼성, 8·9회 빅이닝 폭발!→SSG 12-4 대파 치타
24-05-17 04:26
23581
'김민재 실수' 지적했지만..."전체적으로 긍정적" 발언한 투헬 감독, 뮌헨과 동행 가능성 UP 철구
24-05-17 03:28
23580
정몽규 축구협회장, AFC집행위원 당선… “4연임 포석” 시선도 뉴스보이
24-05-17 03:17
23579
인천, ‘홈 5경기 응원석 폐쇄·제재금 2000만원’ 징계 ···백종범도 제재금 700만원, 서울은 “백종범 인천 팬들에 지속적 위협받아” 불쌍한영자
24-05-17 02:36
23578
‘의자 발로 차고 물병 던지고 난리 났다’... 55분 만에 교체당한 벤탄쿠르→벤치에서 분노 폭발 크롬
24-05-17 00:53
23577
손흥민 사과, "나도 인간이다, 오르테가가 정말 좋은 결정을 내렸다, 기회 살리지 못한 내 책임" 애플
24-05-17 00:12
23576
'마황'과 '안경에이스' 앞세운 롯데, KT 2-0 제압...4연패 탈출 성공 [수원:스코어] 간빠이
24-05-17 00:02
23575
김민재, 우승도 못 하고 벤치에 머물까…“투헬, 뮌헨과 새 시즌 함께하기로” 원빈해설위원
24-05-16 22:18
23574
'또 3순위' 김민재, 투헬과 2년은 더 함께해야…뮌헨과 2026년까지 정식 재계약 조짐 노랑색옷사고시퐁
24-05-16 19:28
23573
유니콘 이탈→1986년생 베테랑 회춘쇼... 보스턴, CLE 꺾고 3년 연속 ECF 진출! 박과장
24-05-16 12:38
23572
'충격' 뮌헨, 투헬 감독 '못 보내고 유임→연장 계약 추진'…김민재 영입 알렸던 'HERE WE GO'급 獨 최고 전문가 보도 질주머신
24-05-16 10:29
23571
KIM '최악의 소식' 결국 현실로…투헬, 뮌헨 감독직 연임 '확정적'+계약 기간 조율 중 해골
24-05-16 09:20
23570
'손흥민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복귀한다' 토트넘, 최소 컨퍼런스리그 출전 확정 소주반샷
24-05-16 08:32
23569
2024 MLB 첫 노히터 블랑코, 이물질 사용 혐의…10경기 출장정지 부천탕수육
24-05-16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