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0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7회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며 포효하고 있다. AP연합뉴스7회 홈런을 치고 들어온 김하성이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조금씩 꿈틀거리던 김하성의 방망이가 마침내 폭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모처럼 홈런과 타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의 맹활약을 벌이며 9대1 대승에 일조했다.
9번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고르며 존 감각을 점검했다. 이어 루이스 아라에즈의 좌전안타로 2루로 진루한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3-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안타를 날렸다. 엘더의 2구째 88.3마일 한복판 싱커를 잡아당겨 좌중간으로 흐르는 깨끗한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아라에즈 타석에서 4구째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스코어링 포지션을 만들었다. 김하성의 도루는 지난 9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1일 만에 나온 시즌 9호.
아라에즈의 좌측 빗맞은 안타가 나왔지만, 김하성은 3루까지 가지는 못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타티스 주니어의 우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가 터지자 김하성은 아라에즈와 함께 홈을 밟아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하성이 4회초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AP연합뉴스김하성이 7회초 애틀랜타 좌완 레이 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AFP연합뉴스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0으로 크게 앞선 7회초 1사후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1B2S에서 좌완 레이 커의 4구째 몸쪽으로 떨어지는 92.9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발사각 28도, 타구속도 100.7마일, 비거리 393피트짜리 시즌 6호 홈런.
김하성이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7회초 좌월 3점포 이후 15일 만이다. 타점도 그 이후 처음으로 추가했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지난달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25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한 김하성은 타율을 0.212(165타수 35안타)로 끌어올리며, 6홈런, 22타점, 24득점, 9도루, OPS 0.695를 마크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월 투런홈런, 잭슨 메릴의 적시타를 앞세워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4회 김하성의 안타로 시작된 찬스에서 4점을 보태 7-0으로 앞서 나간 샌디에이고는 5회 선두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월 솔로포, 7회 김하성의 솔로포로 9-0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가 애틀랜타를 상대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FP연합뉴스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동안 2안타와 1볼넷을 내주는 안정적인 피칭으로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시즌 4승(1패)째를 따내면서 평균자책점은 2.08로 크게 낮췄다.
특히 다르빗슈는 이날 7이닝 무실점을 보태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 5회말 이후 2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올린 93승을 포함해 미일 프로야구 통산 200승 고지에도 올랐다. 다르빗슈는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해 다저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이날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07승(86패)을 마크했다.
이번 원정 4연전 첫 두 경기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24승24패로 승률 5할에 복귀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선두 LA 다저스와는 여전히 7.5경기차다.
반면 애틀랜타는 3연패를 당해 26승16패가 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모처럼 홈런과 타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의 맹활약을 벌이며 9대1 대승에 일조했다.
9번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고르며 존 감각을 점검했다. 이어 루이스 아라에즈의 좌전안타로 2루로 진루한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3-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안타를 날렸다. 엘더의 2구째 88.3마일 한복판 싱커를 잡아당겨 좌중간으로 흐르는 깨끗한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아라에즈 타석에서 4구째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스코어링 포지션을 만들었다. 김하성의 도루는 지난 9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1일 만에 나온 시즌 9호.
아라에즈의 좌측 빗맞은 안타가 나왔지만, 김하성은 3루까지 가지는 못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타티스 주니어의 우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가 터지자 김하성은 아라에즈와 함께 홈을 밟아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하성이 4회초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AP연합뉴스김하성이 7회초 애틀랜타 좌완 레이 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AFP연합뉴스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0으로 크게 앞선 7회초 1사후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1B2S에서 좌완 레이 커의 4구째 몸쪽으로 떨어지는 92.9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발사각 28도, 타구속도 100.7마일, 비거리 393피트짜리 시즌 6호 홈런.
김하성이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7회초 좌월 3점포 이후 15일 만이다. 타점도 그 이후 처음으로 추가했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지난달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25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한 김하성은 타율을 0.212(165타수 35안타)로 끌어올리며, 6홈런, 22타점, 24득점, 9도루, OPS 0.695를 마크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월 투런홈런, 잭슨 메릴의 적시타를 앞세워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4회 김하성의 안타로 시작된 찬스에서 4점을 보태 7-0으로 앞서 나간 샌디에이고는 5회 선두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월 솔로포, 7회 김하성의 솔로포로 9-0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가 애틀랜타를 상대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FP연합뉴스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동안 2안타와 1볼넷을 내주는 안정적인 피칭으로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시즌 4승(1패)째를 따내면서 평균자책점은 2.08로 크게 낮췄다.
특히 다르빗슈는 이날 7이닝 무실점을 보태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 5회말 이후 2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올린 93승을 포함해 미일 프로야구 통산 200승 고지에도 올랐다. 다르빗슈는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해 다저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이날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07승(86패)을 마크했다.
이번 원정 4연전 첫 두 경기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24승24패로 승률 5할에 복귀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선두 LA 다저스와는 여전히 7.5경기차다.
반면 애틀랜타는 3연패를 당해 26승16패가 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