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에서도 구겨지는 ‘명가’의 자존심···수원, 카즈키 퇴장 속 ‘수적열세’ 끝에 충남아산에 0-1 패배, 4연패로 5위 ‘추락’

388 0 0 2024-05-22 03:2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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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는 수원 삼성 선수들. 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명가’의 자존심이 2부리그에서도 계속 구겨지고 있다. 수원 삼성이 4연패 수렁에 빠지며 5위까지 추락했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1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남아산FC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4연패이자 5경기 무승(1무4패)의 늪에 빠졌다. 4연승을 질주하다 지난달 28일 경남FC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이달 들어 치른 4경기를 모두 졌다. 성남FC에 2-1로 진 수원은 천안시티FC(0-1), 부천FC(0-1)에 차례로 패했고, 이날도 고개를 숙였다. 특히 3경기 연속 0-1 패배를 당하며 공격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수원은 카즈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김종석과 공을 두고 경합하던 중 상대 안면을 향해 강하게 팔뚝을 휘둘러 전반 35분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다소 일찍 찾아온 수적 열세 속에도 막판까지 0-0으로 경기를 끌고 가면서 승점을 따내는 듯했던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 황기욱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아크에서 공을 잡은 황기욱이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충남아산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수원은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로 충격적인 강등을 당했다. 이후 지난 시즌 말미에 잠시 감독을 맡았던 염 감독을 정식 사령탑에 선임하면서 ‘2부리그 우승’을 목표로 했다. 실제로 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하며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수원은 어느덧 6패(6승1무)째를 당하며 5위(승점 19점)까지 순위가 뚝 떨어졌다. 선두 FC안양(8승3무1패·승점 27점)과 차이도 8점까지 벌어졌다.

세리머니하는 충남아산 황기욱.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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