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유강남' 반가운 김태형 감독 "막판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116 0 0 2024-05-22 02:1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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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5월 21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5-1 역전승을 거뒀다. 찰리 반즈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KIA 타이거즈의 5연승을 저지했다.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고 2024 시즌 KIA전 첫승을 수확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시즌 3차전에서 6-1로 이겼다. 지난 18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에 3-8 패, 19일 연장 12회 7-7 무승부로 남겼던 아쉬움을 홈 구장 복귀와 동시에 털어냈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 찰리 반즈의 쾌투가 빛났다. 반즈는 7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아내면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반즈는 이날 최고구속 147km를 찍은 직구와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조합을 앞세워 KIA 타선을 요리했다. 최고구속 146km까지 스피드를 끌어올린 투심 패스트볼과 낙차 큰 체인지업까지 적절히 섞어 던지면서 퀄리티 스타트+를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윤동희가 해결사였다. 윤동희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뒤 롯데가 0-1로 뒤진 7회말 해결사로 나섰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5월 21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5-1 역전승을 거뒀다. 찰리 반즈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윤동희는 2사 만루 찬스에서 KIA 좌완 영건 곽도규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롯데는 윤동희의 클러치 본능을 앞세워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윤동희는 주루에서도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후속타자 고승민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KIA 좌완 최지민의 폭투를 틈타 3루를 거쳐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었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 플레이트를 터치, 롯데에 쐐기 득점을 안겼다.

롯데는 8회말 유강남의 방망이까지 불을 뿜었다. 유강남이 KIA 루키 김민재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KIA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다.

유강남은 2024 시즌 홈 구장 첫 홈런을 쏘아 올리고 주춤했던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 팀 분위기도 한껏 달아올랐다.

롯데 슈퍼루키 전미르는 8회초 2사 후부터 9회초까지 KIA의 마지막 저항을 잠재우고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5월 21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5-1 역전승을 거뒀다. 찰리 반즈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김태형 롯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발투수 반즈가 잘 던져줬고 뒤이어 등판한 전미르도 남은 아웃 카운트를 잘 막았다"며 "타선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줬다"고 평가했다.  

또 "8회말 유강남의 2점 홈런 덕분에 9회초를 안정적으로 끌어갈 수 있었다. 야수들의 수비도 굉장히 좋았다"며 "무엇보다 주중 시리즈 첫 경기를 이기고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 끌려가는 게임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한 덕분에 역전 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롯데는 기세를 몰아 오는 22일 연승과 주중 3연정 위닝 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KIA는 좌완 영건 윤영철이 선발등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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