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MZ 세대잖아요?"…정관장 새 캡틴, 정효근이 바라는 방향성은?

90 0 0 2024-08-06 21:37:3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점프볼=안양/홍성한 기자] 정관장의 새로운 주장은 정효근(30, 202cm)이다. 그가 말하는 방향성은 무엇일까.

 

안양 정관장은 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필리핀대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는 84-72. 정관장의 승리였다. 발목을 살짝 삐끗한 상태인 박지훈과 비자 문제로 잠시 팀 훈련을 떠난 새 아시아쿼터 하비 고메즈를 제외하고 고르게 코트에 투입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지난 시즌 정관장은 외국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리그 9위(18승 36패)에 머물렀다. 오프시즌 역시 뚜렷한 전력 보강은 없었다. 기존 멤버들을 축으로 절치부심하고 차기 시즌을 준비 중이다.

작은 변화 중 하나는 주장이 바뀌었다는 것. 정준원에서 정효근으로 중책이 넘어갔다. 정관장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은 "기존 멤버들 중에 찾으려고 했다. (정)효근이에게 책임감도 주고 좋은 점을 많이 봤다"라고 설명했다.

정효근은 "주장은 예상하지 못했다. 프로와서는 처음이다. (정)준원이 형이 워낙 지난 시즌까지 팀을 잘 이끌었지 않나.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먼저였다. 또 정관장 주장 자리가 지금까지 워낙 리더십이 큰 선배들만 했다. 잘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요즘은 또 MZ 세대지 않나. 시대에 맞게 조금 유연하게 이야기하려고 노력 중이다. 개인적으로 리더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솔선수범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걸맞게 행동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대해서도 말했다. 정효근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 나 말고도 선수들 모두가 너무 열심히 하고 있다. 운동 1시간 전에 나오면 코트에 자리가 없을 정도다. 그래서 나도 자리를 차지하려고 더 일찍 나온다. 선순환인 것 같다. 자연스럽게 몸도 잘 올라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관장은 리그 9위에 머물렀지만, '모션 오펜스'를 앞세워 시즌 초반 단독 2위에 오르는 등 깜짝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차기 시즌 역시 하위권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지만, 자신감을 잃지 말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정효근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변수가 너무 많지 않나. 외국 선수 한 명만 이탈해도 힘든 시즌이 시작된다. 우리는 착실하게 준비 잘하고 있다. 막상 열어보면 또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시즌 중반 (변)준형이 등 여러 선수도 합류한다"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농구가 인생이랑 똑같은 것 같다(웃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렇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5754
내일 입추라는데 아직도 덥네요 박과장
24-08-06 21:12
25753
하 요즘 야구 겁나 어려운것같네요 갓커리
24-08-06 20:43
25752
정부, SK하이닉스 인디애나 공장에 6200억 보조금 쏜다 사이타마
24-08-06 20:26
25751
중구 성지에서 잘구매했어요 홍보도배
24-08-06 19:35
25750
100일정도된 여아 선물 머해야되나요 장사꾼
24-08-06 19:34
25749
8년동안 아파트 복도에 자전거 걸어둔 민폐 의사 순대국
24-08-06 19:34
25748
저녁 다들 뭐드십니까 원빈해설위원
24-08-06 19:33
25747
실시간 중국vs튀르키예 배구가서 다먹음ㅋㅋㅋㅋ 이아이언
24-08-06 19:27
25746
오늘 2군 kt가 그냥 이겨버리네 킁킁
24-08-06 18:33
25745
백수들이 진짜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캡틴아메리카
24-08-06 18:32
25744
포르투칼 금메달 0개 가츠동
24-08-06 18:11
25743
저녁 다들 뭐드십니까 군주
24-08-06 17:39
25742
요새 타코에 빠져서 타코 자주 먹고 있네요 장그래
24-08-06 16:35
25741
60분에 3억4천 ㄷㄷㄷ 불도저
24-08-06 15:41
25740
갤럭시 S23 울트라 팔까요 그냥 똑딱이 대신이니까 하고 갖지고 있을까요?? 노랑색옷사고시퐁
24-08-06 15:10
25739
올림픽에 리커브 활 대회만 있는 이유 섹시한황소
24-08-06 15:09
25738
12일 8시 킁킁
24-08-06 10:34
25737
싯팔 내 사비로 탕비실에 게토레이 한박스 사두니까 스킬쩐내
24-08-06 10:08
25736
이준석 "윤석열은 반지의제왕 골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릅갈통
24-08-06 07:56
25735
자갤 대장왔따 갓커리
24-08-06 07:20
25734
날강두
24-08-06 06:31
25733
르브론 28년올림픽도 나올거같지않음? LA올림픽이라? 가습기
24-08-06 06:22
25732
날씨 졸라 흐리네 극혐
24-08-06 06:02
25731
굿모닝 음바페
24-08-06 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