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민준구 기자] “대체 외국선수 영입 최대 금액이 7만 달러다.”
갈 길 바쁜 전주 KCC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난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맞대결 도중 라건아가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것이다.
라건아는 재활을 하게 되면 8주 휴식, 수술하게 되면 12주 휴식이 필요하다. 현재 FIBA 아시아컵 2021 예선 휴식기에 접어들었지만 8주, 또는 12주는 사실상 시즌 아웃과도 같은 말. 유일한 대안은 대체 외국선수를 찾는 것이다.
그러나 대체 외국선수를 찾는 데 있어 걸림돌이 하나 있다. 바로 라건아를 영입한 팀은 외국선수 영입에 대한 금액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KBL은 라건아를 보유한 팀에 외국선수 영입 금액을 1인 35만 달러, 2인 총합 42만 달러로 제한했다. 현재 찰스 로드의 몸값은 35만 달러로 라건아의 대체로 들어올 외국선수의 몸값은 최대 7만 달러라는 것이다.
KCC 관계자는 “더 확인해봐야 할 문제이지만 라건아의 대체 외국선수 몸값은 최대 7만 달러다. 다른 외국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와야 하는데 쉽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KBL 관계자는 “라건아의 대체 외국선수로 들어오는 이의 최대 금액은 7만 달러다. 라건아를 보유한 팀이 두 명의 외국선수를 더 보유했을 때 총액이 최대 42만 달러인 만큼 이에 적용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6강 플레이오프를 확정하지 못한 KCC의 입장에서 라건아의 부재는 뼈아프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새로 들어오게 될 외국선수 역시 7만 달러의 몸값으로 기대해볼 수 있는 가치가 높지 않은 편. 위기가 계속된 KCC의 ‘진짜 위기’는 바로 지금이다.
저봐라 딴팀 같으면 8주는 소진카드 없이 걍 교체 가능한데 라건아 보유팀은 안되잖어 근데 몹때 3명이 어쩌니 저쩌니 멍청한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