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지 못하고 있는 이스코(27)에게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입맛을 다시고 있다.
영국 'HITC'는 14일 "레알이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을 위해 이적 자금을 마련하려고 한다. 그 희생양은 이스코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EPL 팀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2013년 여름 말라가에서 레알로 둥지를 옮긴 후 1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스페인 국가대표에도 꾸준히 차출되며 그의 미래는 밝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뢰를 확실히 얻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시즌을 통틀어 27번의 출전 기록 가운데 선발로 나선 경기는 11경기에 불과하다. 이에 다수 언론이 오는 여름 음바페의 영입을 위해 이스코를 처분함으로써 자금을 마련하려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러한 소문이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이 영입에 나설 모양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시절에 극찬을 했던 만큼 그의 능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이며 영입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