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주포 카를로스 벨라(LA FC)가 힘들었던 잉글랜드 생활을 떠올렸다.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벨라는 아스널에서 좋은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벨라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져 있다. 어린 나이부터 좋은 평가를 그는 2006년 17세의 나이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대부분 시간을 임대로 보냈고 자리를 잡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하지만 스페인에서는 달랐다. 그는 임대 기간을 포함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리그 219경기에 나서 66골을 기록하며 환골탈태했다. 29경기서 3골을 기록한 아스널 생활이 맞지 않을 법했다.
벨라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소시에다드에서 보낸 시간이었다. 새로운 가족이다”라며 시간이 지났음에도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아스널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런던에서의 3년은 적응할 수 없었다. 좋은 기억이 없고, 떠나고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벨라는 아스널을 떠나니 축구를 다시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나빴던 3년이 지나고 축구를 다시 즐기기 시작했다. 소시에다드에 대해선 전혀 몰랐지만 잉글랜드를 정말 떠나고 싶었다”라며 괴로웠던 시간을 말했다.
그는 오퍼를 받았을 때 이야기도 꺼냈다. “잉글랜드를 떠날 수 있는 제안을 들었을 때 ‘정말 좋다! 어서 가자’라고 말했다”라며 아스널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