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질 판다이크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6. ⓒ더선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29, 리버풀)가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을 프리미어리그 드림팀에 선정했다.
판다이크는 6일(한국시간) 한 네덜란드 매체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5인조 팀을 구성해달라는 물음에 5명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넣었다.
판다이크는 "손흥민은 빠르고 강한 선수"라며 "수비수들을 지옥으로 빠뜨린다.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마무리 능력이 엄청나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2015-16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5시즌 동안 151경기 51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과 리그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2월 번리와 리그 경기에선 70m가 넘는 단독 드리블 골로 찬사를 받기도 했다.
판다이크는 손흥민과 함께 에데르손, 아미에릭 라포르테, 케빈 더브라위너까지 맨체스터시티 선수 3명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을 합류시켜 베스트6명을 완성했다. 에데르손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더브라위너와 오바메양이 최전방에 선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맡는 포메이션이다. 이번 선정에선 같은 팀 리버풀 선수는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