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멈춘 현상황에서 팬들을 위로하기 위한 도전을 펼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멈춘 현상황에서 팬들을 위로하기 위한 도전을 펼쳤다.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캡처
호날두는 6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빙룸컵’이라는 이름으로 홈 트레이닝 챌린지를 선보였다. 그는 45초 동안 누운 채 발을 위로 높이 들고, 손을 자신의 발끝에 닿는 홈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호날두는 최고의 선수답게 빠른 동작으로 흔들림 없이 빠르게 터치했다. 142회를 기록한 호날두는 "친구들, 안녕. 집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챌린지를 준비했다. 이름하여 리빙룸 컵. 내 '코어 크러셔' 기록을 깰 수 있겠어?"라고 도발했다.
유벤투스 동료 블레즈 마튀디가 가장 먼저 기록을 격파했다. 45초 동안 145개를 기록한 것. 챌린지를 끝마친 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영화 '록키'의 복근 훈련 영상을 올린 마튀디는 "크리스티아누, 너는 나를 죽일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포르투갈의 떠오르는 수비수 디아스도 참가했다. 그는 호날두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150개를 작성했다. 모두가 미션에 통과한 건 아니다. 포르투갈 공격수 곤살로 파시엔시아(프랑크푸르트)는 70개에 그쳤다. 그는 "나도 많이 못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당신들이 내 거실에 있는 사자를 구경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조크했다.
그가 펼치는 리빙룸컵 챌린지는 리오넬 메시, 마커스 래쉬포드, 티에리 앙리도 가세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강제로 자가 격리를 당하는 팬들을 위해 이뤄졌으며, 홈 트레이닝으로 건강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