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출처 | 리버풀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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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비상근 직원들에게 임시 해고를 결정했다고 다시 번복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최근 비상근 직원의 임시 해고를 선택했던 피터 무어 리버풀 최고경영자가 결정을 번복하면서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4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근 직원들의 임시 해고를 결정했다. 정부의 재정지원을 활용해 임시해고 직원들의 급여를 100%는 보장을 해주는 방안이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안에 대해 구단 레전드들마저 반대의 목소리를 내면서 여론이 악화됐다.
그러자 무어 최고경영자는 “잘못된 결론이었다.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구단 재정을 위해 다른 방법을 찾겠다”면서 임시 해고 철회를 선언했다. EPL 구단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버풀뿐만 아니라 토트넘, 뉴캐슬 등도 비상근 직원의 임시 해고를 활용하고 있다.
리버풀의 움직임이 다른 구단들에게도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