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KGC인삼공사의 新에너자이저, 문성곤이 말하는 성장 비결

520 0 0 2020-04-12 10:16:5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점프볼=강현지 기자] 올 시즌 문성곤은 KGC인삼공사의 보물이 됐다. 공수에서 빛과 소금이 되며 올 시즌 김승기 감독으로부터 가장 많은 칭찬을 받는 선수가 됐다. 내성적이었던 그간 스타일과는 달리 상무 시절부터 ‘친’ 문성곤이 되기 위한 워밍업이 있었단다. 달라진 성격은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됐다. 토킹과 소통을 원활하게 했고, 덕분에 올 시즌 팀의 상승세는 그의 손끝에서부터 부스터를 달게 됐다.

※ 본 글은 점프볼 3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스틸 1위 문성곤

올 시즌 김승기 감독이 “마음속의 MVP는 문성곤이다”라고 칭찬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궂은일은 물론이고, 어디서든 리바운드 쟁탈전에 가담하는가 하면 필요한 순간에는 3점슛까지 넣어주니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다. 특히 오세근(어깨)에 이어 크리스 맥컬러(무릎), 변준형(손목)까지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에서 문성곤의 적극적인 플레이는 팀에 상상 이상의 에너지를 보태주었다. 문성곤은 2015-2016시즌 KGC인삼공사로 입단한 후 꾸준히 3&D 스타일로 변신 중이다. 여기에 특유의 센스를 앞세워 ‘뺏는 농구’를 추구하는 팀 컬러에도 훌륭히 녹아들었다. 올 시즌 스틸 1위 기록도 이를 잘 보여주는 대목.

문성곤은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뺏는 연습, 스텝 연습…. 버티면서 수비 길을 읽으려고 했다. 또 (양)희종이 형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 리바운드의 경우는 뭐가 보여서 잡는다는 것이라기보다 의지인 것 같다. 잡아야하니까. 팀의 높이도 낮아졌고, 내가 들어가서 더 잡는 것만큼 팀의 공격이 잘 되니까 무조건 가담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틸 기록에 대해서는 “열심히 수비하고, 공을 쫓다 보면 기록이 따라오는 것이다”라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파울 개수를 짚으며 “파울도 거의 1위일 텐데…”라며 멋쩍게 웃은 그는 “파울 없이 수비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요령을 익히면서 수비하는 걸 연습해야 할 것 같다”라고 보완점을 짚었다. 문성곤의 말처럼 올 시즌 그의 평균 파울은 경기당 3.2개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물론 그만큼 적극적인 수비를 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요즘 문성곤의 최대 관심사는 ‘몸 관리’다. “처음으로 전 경기 출전에 도전하고 있는데, 식스맨으로 뛸 땐 많이 힘들지 않았다. 그땐 마음이 더 편했다. 형들이 워낙 잘해주셨으니까. 잠깐 들어가서 제가 해야 할 것만 하면 되는데, 올 시즌은 달랐다. 30분 이상 뛰다 보니 몸 관리가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휴식도 중요하게 여겼다. 잠도 많이 자려 하고, 잘 챙겨 먹으려고 한 것이 크게 도움이 된 것 같다.” 

2020-04-12 14:48:20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다 진짜. 다재다능함에 투지와 허슬에 팬서비스까지 너무 멋있는형임 ㄷㄷ

답글
0
0
▲ 답글 접기
2020-04-12 13:17:40

ㅋㅋ

답글
0
0
▲ 답글 접기
2020-04-12 11:23:39

이것이 감자들의 팬수준입니다

답글
0
0
▲ 답글 접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4239
"세계최고 이적료 2억 파운드!" 토트넘, 맨유에 부른 '기절초풍' 케인 몸값 + 1 타짜신정환
20-04-12 17:44
4238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역대 베스트 11 선정 [오피셜] + 1 가츠동
20-04-12 16:47
4237
코로나 끝이보이네요 + 2 불쌍한영자
20-04-12 15:21
4236
하루하루 심심해서 죽겠네 .;. + 2 오타쿠
20-04-12 14:31
4235
건승 하세요^^ + 2 픽샤워
20-04-12 13:16
4234
13시 KT 라인업 + 1 아이언맨
20-04-12 12:34
4233
맛점하세요 ~ + 1 극혐
20-04-12 11:23
VIEW
[매거진] KGC인삼공사의 新에너자이저, 문성곤이 말하는 성장 비결 + 3 음바페
20-04-12 10:16
4231
"17년 전 호날두 막던 오셔, 산소통 필요했을 정도" 퍼디난드 회상 + 1 미니언즈
20-04-12 09:13
4230
대만야구뿐아니라...축구도개막이네... + 2 물음표
20-04-12 08:11
4229
즐거운 아침입니다. + 1 크롬
20-04-12 07:07
4228
수감생활 마치며 눈물의 작별… 호나우지뉴 “다시 오겠다” 약속 앗살라
20-04-12 05:22
4227
찜질방가서 푹 지지고 싶은데 + 1 찌끄레기
20-04-12 04:12
4226
"가족과 떨어져 있고 고립된 김광현" 美언론의 측은지심 + 2 6시내고환
20-04-12 02:44
4225
‘일석이조’ 레알, 케인 영입 위해 ‘베일+하메스’ 제시... '영입+처분' + 1 치타
20-04-12 01:18
4224
야이 개ㅆㅂㄴ들아 + 2 불쌍한영자
20-04-11 23:09
4223
무슨일 있었나요 ? + 2 간빠이
20-04-11 22:11
4222
저녁은 머 먹지 + 2 불도저
20-04-11 19:08
4221
취재진만 100명 이상… 대만프로야구 개막, 세계적 관심-철저한 대비 뉴스보이
20-04-11 17:02
4220
4월 11일 16시 키움히어로즈 라인업 펌. 픽샤워
20-04-11 16:17
4219
英전문가, "산체스, 옛날 기량 절반만 펼쳐도 맨유의 자산 될 것" + 1 사이타마
20-04-11 15:04
4218
스타 2는 무슨 재미로 봐야하는거지?? + 2 앗살라
20-04-11 14:11
4217
SK 라인업도 공유함 + 2 해적
20-04-11 13:53
4216
13시 한화 라인업 + 2 떨어진원숭이
20-04-11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