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천금 결승골' 전북, 개막전서 수원 1-0 제압...시즌 첫승

797 0 0 2020-05-08 21:4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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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의 골에 힘입어 전북 현대가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전북은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이번 시즌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전북은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조규성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무릴로, 김보경, 이승기, 한교원이 2선에 배치됐다. 손준호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김진수, 최보경, 홍정호, 이용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염기훈과 타가트가 투톱을 형성했고 김민우가 뒤를 받쳤다. 홍철, 고승범, 안토니스, 명준재가 3선에 위치했고 수비는 박대원, 헨리, 이종성이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공격의 시작은 전북이었다. 전반 2분 김진수의 패스를 받은 무릴로가 중앙으로 돌파한 후 첫 슈팅을 연결했다. 수원도 전반 5분 타가트가 아크 부근에서 회심의 슈팅을 가져가면서 맞불을 놨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던 전반 13분 조규성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면서 전북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수원도 전반 18분 타가트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이후, 경기는 지루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기회를 엿보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만들어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특히, 최종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위협적인 장면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5분에는 이승기, 김보경에 이은 패스를 한교원이 최종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수비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향하지는 않았다.

분위기는 전북 쪽으로 넘어갔다. 계속해서 활발한 공격을 시도하면서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9분 무릴로의 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날카롭고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통해 득점 의지를 내뿜었다.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선제공격은 수원이 가져갔다. 후반 1분 고승범이 회심의 중거리 슈팅으로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공격은 전북이 주도했다.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계속해서 찬스 메이킹에 주력했다. 후반 7분에는 페널티 박스에서 볼이 헨리의 손에 맞으면서 기회를 잡나 싶었지만, 주심이 고의성은 없다고 판단해 리드할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

교체 카드는 전북이 먼저 꺼냈다. 후반 14분 조규성과 무릴로를 빼고 이동국과 쿠니모토를 투입하면서 공격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전북은 계속해서 수원의 골문을 두드리면서 선제골에 주력했다. 하지만, 무딘 공격이 이어지면서 쉽게 득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30분 수원은 수적 열세를 맞았다. 안토니스가 손준호에게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우위 상황을 맞은 전북은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계속 몰아붙이던 전북은 후반 38분 골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손준호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이동국이 머리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리는 전북이 차지했다.

 

2020-05-09 04:49:48

대단하다 나이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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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9 03:44:53

ㅎㅎ 전북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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