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원주 DB의 가드 김민구가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한다.
11일 현대모비스는 “원주 DB에서 FA 자격을 얻은 가드 김민구와 2년간 보수총액 2억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김민구를 포함해 장재석·이현민(이상 고양 오리온), 기승호(안양 KGC인삼공사) 등 총 4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영입했다. 김민구는 지난 시즌 최저 연봉을 받은 상태에서 시즌 중반까지 DB에서 유일하게 알토란 같은 득점을 책임진 핵심 가드로 37경기에 출전해 7점, 2.8어시스트, 2.7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