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를 앞두고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나선다. 첫 번째로 울버햄튼이 선택됐고,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데 30초면 충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는 월요일, 울버햄튼 스태프를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 시작돼 전세계로 널리 보급된 드라이브-스루 방식은 차에 탄 채로 코와 목에 면봉을 집어넣어 검사하는 형태이다. 이 매체는 "다음주까지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팀을 대상으로 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이날 울버햄튼 스태프의 샘플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는 30초면 충분했다. 차를 몰고와 검사를 받고 나가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면서 "샘플은 밀봉되어 런던의 실험실로 운송됐고, 결과 분석 후 24시간 이내에 울버햄튼 메디컬 팀에 전송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리그 사무국은 같은 방식으로 남은 19개 팀에 검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프리미어리그는 5월 18일부터 훈련을 재개해 6월 중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