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스왑딜 논의를 시작했다. '3vs3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스페인 '마르카', '아스' 등 현지 복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막대한 손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선수단 연봉 삭감도 피할 수 없었으며 이적료를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구단들 역시 마찬가지다. 연봉 삭감은 물론이고 심지어 하부 리그에 속해 있는 팀들은 파산될 위기에 놓였다. 리그 최고의 명문팀인 유벤투스 또한 비슷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원하는 선수가 있더라도 자금을 사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팀 컬러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드가 유일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마음이 통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를 인용해 "스왑딜이 이적 시장의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트레이드 논의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토디보를 협상 테이블에 올렸고 유벤투스는 이를 위해 루가니, 또는 로메로를 내보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벤투스는 아르투르와 세메두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을 위해 피아니치와 데 실리오를 제시할 생각이다. 피아니치의 나이가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