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6월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하지만, 감독들은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14일(한국시간) "EPL 감독들은 6월 재개를 성급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2달 정도 선수들이 쉬었기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졌고, 이에 훈련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늦추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축구는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타격을 입었다.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각국 리그가 중단을 결정해 강제 휴식기에 돌입했다.
EPL은 시즌을 정상 종료하지 않으면, 1조원대 중계권 위약금이 발생해 무관중으로라도 끝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계속해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오는 6월 12일에 재개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팀들은 선수들에게 복귀를 지시했고, 훈련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훈련 후 시설 소독, 일주일에 2번 코로나 테스트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안정세에 접어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하고 예기치 못한 휴식으로 선수들의 훈련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에 감독들은 6월 12일 재개를 반대하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