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페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일찌감치 시즌 아웃된 ‘올스타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29,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재활 훈련을 시작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페레즈가 6일(이하 한국시각)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캐치볼 훈련을 소화한다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페레즈는 지난 3월 초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페레즈는 휴식을 취했고, 수술 후 5달 만에 캐치볼 훈련에 돌입하는 것.
단 이번 시즌 내 복귀는 어렵다. 페레즈는 수술 당시부터 오는 2020시즌 복귀를 목표로 했다. 캔자스시티 성적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상황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페레즈는 캔자스시티의 프렌차이즈 스타. 지난해에는 129경기에서 타율 0.235와 27홈런 80타점, OPS 0.713을 기록했다.
통산 5차례 골드글러브를 받을 만큼 좋은 수비를 자랑한다. 또한 지난해에는 실버슬러거까지 받았다. 최근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단 수상 실적에 비해 공격력은 매우 떨어지는 편. 팬그래프닷컴 기준으로 2013시즌 이후 단 한 차례도 플러스 점수를 받은 바가 없다.
이어 FWAR에서도 2013시즌의 3.4를 제외하고는 올스타 포수에 어울리지 않는 수치를 보였다. 또 최근에는 수비 수치 역시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