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첼시가 티모 베르너(24, 라이프치히) 다음 타깃으로 벤 칠웰(23, 레스터 시티)을 조준한다.
첼시는 떠오르는 신예 공격수 베르너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영국 'BBC'와 독일 '빌트' 등은 5일(한국시간) "첼시가 베르너 영입을 두고 라이프치히와 협상 마쳤다. 리버풀은 베르너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 베르너의 바이아웃은 5,400만 파운드(약 827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베르너는 올 시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지휘 아래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 29경기에 출전해 2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에 다수의 빅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리버풀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정적 문제가 생기면서 리버풀이 베르너의 바이아웃 전액을 지불하는 데 난색을 표했다.
여기에 잉글랜드 대표팀 붙박이 왼쪽 수비수 칠웰까지 넘본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던 칠웰은 최근 브렌든 로저스 감독에게 이적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그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팀으로 떠날 것을 예고했다.
영국 '텔레그라프'의 전망에 따르면 레스터는 칠웰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약 766억 원)를 제시했다. 지난해 여름 레스터는 해리 매과이어(27)를 맨유에 이적시키면서 85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의 이적료를 챙겼다. 레스터는 2년 연속 수비수 판매로 거액을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