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네마냐 마티치(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경기 무패 기록이 깨진 이후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첼시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기에 실망감도 컸다. 지난 1월 FA컵 트랜미어전 이후로 모든 대회에서 19경기 무패를 이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승세를 앞세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FA컵 우승을 동시에 노렸으나 결승 진출의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마티치가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2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첼시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우승 근처에서 패배하는 것은 언제나 마음이 아프다. 경기가 끝난 후 슬퍼하는 선수들, 또한 화를 내는 선수들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티치는 다가오는 웨스트햄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패배 이후로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경기를 빨리 잊어야 한다. 이번 시즌을 결정지을 웨스트햄전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맨유는 젊은 팀이다. 패배를 통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