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공격수 윤일록(28·몽펠리에)이 차기 시즌 프랑스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좀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는다는 소속팀 연고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악튀 메트로폴리탱’은 “미셸 테르자카리안(57·아르메니아) 몽펠리에 감독은 2020-21시즌 좀 더 다양하게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다. 특히 공격은 윤일록이 기존 주전을 (교체 투입 등의 형태로) 지원하거나 아예 (선발로 나와) 대신하는 경기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일록은 2020년 1월 일본 J1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몽펠리에로 이적했다. 2019-20시즌 후반기 프랑스 리그1 5경기·118분을 소화했다.
윤일록이 2020-21 프랑스 리그1에서 좀 더 중용된다고 몽펠리에 지역매체가 예상했다. 사진=AFPBBNew=News1몽펠리에 입단 후 윤일록은 레프트윙으로 주로 나왔으나 ‘악튀 메트로폴리탱’에 따르면 센터포워드로도 뛸 수 있다는 내부 평가를 받는다.
‘악튀 메트로폴리탱’이 ‘기존 주전’으로 지칭한 몽펠리에 공격수 중에는 2013-14 프랑스 리그2 득점왕 안디 딜루르(29·알제리)도 있다.
윤일록은 2011~2019년 경남FC와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 통산 239경기 42득점 53도움을 기록했다. 서울 소속으로 참가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는 36경기 9골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