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전설의 인정을 받았다.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다.
만 19세 비니시우스가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했다. 쟁쟁한 선수들만 모인다는 곳에 처음 발탁되는 경사를 누렸다. 치치 감독이 이 선수의 현재를 높이 평가함은 물론, 차세대 브라질 에이스까지로도 내다본다는 게 현지의 반응.
소속팀 레알에서의 모습이 바탕이 됐다.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여름 레알로 날아갔다. 10대 나이에도 경쟁을 이어가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첫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경기(선발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선발 3회) 출전. 아직 완벽하다고 볼 순 없어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이 선수를 확실히 인정했다는 후문이다. 한때 파리 생제르맹(PSG) 등으로 향할 수 있다는 설도 돌았으나, 레알 측에서 거절 의사를 표했다고 알려졌다.
'ESPN'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비니시우스는 "지단 감독은 늘 내게 긴장을 풀고 성장해 나갈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내가 모든 이들로부터 잘 케어받고 있기에 레알에서 오래 뛸 수 있다고도 말했다. 마르셀루, 카세미루처럼 말이다"라고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