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매치] 대회 우승 바라보는 김선형 “SK다운 모습을 보여주고파”

592 0 0 2020-08-27 17:34:5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점프볼=강현지 기자] “1등을 해서 시즌 전에 팀 전체적으로 자신감도 얻고 싶다.” 썸머매치에 나서는 김선형의 포부다.

서울 SK가 오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현대모비스 썸머매치에 참가한다. 썸머매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부터 4위까지 성적을 거둔 4팀이 참가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좋은 김선형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러 인터뷰에서도 전해졌다시피 김선형의 몸 상태는 최고다. 3시즌 전 오른쪽 발목을 크게 다친 이후 덩크슛을 단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그가 다가오는 2020-2021시즌에는 덩크슛을 선보이겠다며 몸 상태를 자신했다. 연습할 때도 덩크슛을 꽂을 꽂으면 “아직 살아있다, 죽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전하며 그의 플레이를 기대하게 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썸머매치는 지난 3월 2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리그가 조기 종료된 이후 모처럼만에 펼쳐지는 공식대회다. 게다가 프로팀 연습경기 조차 팬들에게 아직 개방되지 않아 이번 대회는 ‘농구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김선형 역시 “여름에 했던 대회가 프로-아마 최강전, (남자농구)대표팀 경기였던 것 같다. 이번에는 팀에서 비시즌을 준비했는데, 그 자체가 좋다. 또 비시즌 팬분들과 함께할 시간이 없었는데, KBL에서 대회를 기획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승패를 떠나 이벤트 경기가 열리는 것만으로도 좋다”라고 썸머매치 대회에 참가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몸 상태에 대해서는 “확실히 비시즌 운동을 소속팀과 함께하다 보니 몸에 자신이 있는 것 같다. 잘 준비된 몸으로 경기를 잘 뛰면 될 것 같다(웃음). 개인적으로는 내구성이 강해진 느낌이다. 신인 때는 말 그대로 비시즌을 젊음, 패기로 버텼다면, 지금 상황에서 비시즌을 보내고 나니 몸이 확실히 더 좋아진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SK를 포함해 그들과 공동 1위 성적을 거둔 원주 DB, 3,4위를 자리했던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가 참가한다. SK는 29일 KCC와 맞붙어 승리하게 되면 30일, DB와 KGC인삼공사 중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그간 팀 분위기에 대해 김선형은 “새 선수들도 있고, 신인인 (김)형빈이와 (박)상권이, 군 전역 후 합류한 (김)준성이까지 합류해 다듬어가는 과정이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의사소통이 잘 되고, 점점 SK 다운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올 시즌이 기대가 된다”라고 강해진 SK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상대팀에 대해서는 “우선 가장 먼저 맞붙는 KCC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드진을 영입해 전력보강을 했다. (이)정현이 형, (송)교창이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고 하지만, 일단 상대가 누가 뛰든 안 뛰든 간에 우리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반대편 대진 역시 박빙일 것 같은데, 누구와 만나고 싶은지는 일단 KCC 전을 이기고 난 뒤 인터뷰에서 말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다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2020 현대모비스 썸머매치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김선형은 “나는 당연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의무다”라고 출전 각오를 밝힌 뒤 “사실 경기장에서 힘이 잘 안 난다. 팬들의 함성소리가 없지 않나. NBA처럼 팬들의 사진이라도 관중석에 붙여주셨으면 좋겠다(웃음). 팬들의 함성을 녹음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다. 이 기간(무관중 경기)동안 팬들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는 시기인 것 같다. 팬분들게 정말 보고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그리움도 전했다.

SK와 KCC의 썸머매치는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SPOTV2,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경기를 볼 수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6734
인테르, '악마의 왼발' 콜라로프 영입 임박…개인합의 완료 섹시한황소
20-08-28 18:02
6733
금일 국야 떨어진원숭이
20-08-28 17:24
6732
[마니아노트] 김광현의 동료애...수비 시간 줄여주기 위해 '광속 템포 투구' 구사 장그래
20-08-28 16:29
6731
LCK 프랜차이즈 심사 사실상 마무리... 2차 결과, 28일 팀에게 전달 조폭최순실
20-08-28 15:57
6730
10년전에 나온 게임 가터벨트
20-08-28 15:15
6729
메시 아버지, 이미 맨시티와 2년 계약 협상 중 이영자
20-08-28 14:29
6728
배구 야구 + 1 철구
20-08-28 13:38
6727
바르토메우 회장, "메시가 나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면 사임할게" 손예진
20-08-28 12:31
6726
신플언 애플
20-08-28 11:01
6725
코로나19 속 무사히 성료…U-18 챔피언십, 올해는 스토리도 잡았다 가습기
20-08-28 10:20
6724
[SC포커스]사상 유례 없는 서스펜디드 시즌 위기, "1승이라도 더해놓자" 더 치열해진 순위 싸움 음바페
20-08-28 08:53
6723
즐거운 아침입니다. 미니언즈
20-08-28 07:08
6722
코로나도 짜증나는데 해골
20-08-28 06:32
6721
[속보]포그바 은돔벨레 코로나19 확진판정, 프랑스 국대 아웃 곰비서
20-08-28 04:12
6720
개반대 ㅆㅂ 철구
20-08-27 22:57
6719
아 짜증나네 손예진
20-08-27 21:08
6718
"너무 느리고 게으르잖아!"…알리를 자극한 무리뉴 오타쿠
20-08-27 19:52
6717
두폴 갑니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0-08-27 18:13
VIEW
[썸머매치] 대회 우승 바라보는 김선형 “SK다운 모습을 보여주고파” 박과장
20-08-27 17:34
6715
메시 맨유각? 이아이언
20-08-27 16:12
6714
퍼거슨이 무리뉴에게 건넨 한 가지 조언…"알리 영입해" 조폭최순실
20-08-27 15:40
6713
추신수 "트레이드될 것 같은 강한 느낌…아내가 걱정해" 이영자
20-08-27 13:58
6712
오늘 올오바 가즈아 장사꾼
20-08-27 12:45
6711
"내가 본 최고의 선수", LG 라모스가 김현수를 극찬한 이유 애플
20-08-27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