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수비 자원 도허티, 1200만 파운드에 토트넘 이적?
▲토트넘, 오리에 이적 대비한다
▲대안 도허티 예상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
▲윙백, 풀백, 센터백 두루 소화 가능
토트넘이 울버햄튼 수비수 맷 도허티(28)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동시에 기존 오른쪽 측면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27)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올여름 영입 대상으로 울버햄튼 측면 수비수 도허티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도허티는 주로 3-5-2 포메이션을 가동하는 울버햄튼의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해왔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 또한 시즌 도중 부임 후 백스리를 바탕으로 기존 풀백을 윙백 자리에 배치하는 포메이션을 여러 차례 시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도허티의 예상 이적료는 약 12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87억 원)다. 그러나 아직 토트넘은 도허티 영입을 울버햄튼에 공식 제안하지는 않은 상태다.
토트넘이 도허티 영입을 추진 중인 이유는 기존 오른쪽 측면 수비수 오리에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스카이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오리에는 올여름 AC 밀란, 바이엘 레버쿠젠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후반기 오리에가 펼친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지만, 토트넘은 합당한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받으면 그를 놓아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토트넘은 지난 2017년 여름 이적료 약 2300만 파운드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오리에를 영입했다.
한편 토트넘이 노리는 도허티는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총 7골을 터뜨리며 빼어난 공격 가담 능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