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출전시키지 않고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를 크게 이겼다.
포르투갈은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드라강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4-1로 승리했다.
홈팀 포르투갈은 로페스, 페페, 칸셀루, 게레로, 디아스, 무티뉴, 페레이라, 브루노, 베르나르두 실바, 디오고 조타, 주앙 펠릭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크로아티아는 리바코비치, 비다, 로브렌, 예드바이, 바리시치, 코바치치, 파살리치, 블라시치, 브레칼로, 크라마리치, 레비치로 맞섰다.
전반 41분에 포르투갈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수비수 칸셀루가 공격에 가담해 브루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슛으로 크로아티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게레로의 패스를 받은 조타가 땅볼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5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펠릭스에게 패스를 건넸다. 펠릭스는 박스 밖에서 땅볼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이 공은 크로아티아 골문에 강하게 꽂혔다.
펠릭스의 A매치 데뷔골로 3점 차 리드를 잡은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에 페트코비치에게 실점을 내줬다. 곧바로 안드레 실바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포르투갈이 4-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결과]
포르투갈(4): 칸셀루(전41), 조타(후13), 펠릭스(후25), 실바(후45+4)
크로아티아(1): 페트로비치(후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