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많은 명문팀들의 지갑은 닫혀 있다. 그러나 첼시는 달랐고,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이하 레알)가 중심에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첼시의 이번 여름에 쓴 이적료를 주목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에만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벤 칠웰, 카이 하베르츠, 치아구 시우바를 영입하며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씀씀이도 당연히 컸다. 총 2억 파운드(약 3,160억 원)를 썼고, 그 중 하베르츠가 7,200만 파운드(약 1,13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첼시는 막대한 돈을 쓰고도 재정적인 부담이 덜하다. 이유는 아자르 때문이다.
지난 2019년 여름 아자르를 레알로 보내면서 1억 4,300만 파운드(약 2,260억 원)를 벌었다. 당시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반 년 동안 영입하지 못하면서 돈을 아끼게 됐다.
결국, 아자르 이적료와 아낀 돈으로 이번 여름 아낌 없이 투자가 가능했다. 또한, 공수 모두 골고룬 보강으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2강 체제를 위협할 전력 구축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