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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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는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계약 조건이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탈리아 복수 매체는 7일(한국시간) 수아레스가 2+1년의 계약기간으로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봉은 세후 1000만 유로(141억원)선이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1700만 유로(210억원)의 연봉을 수령해왔다. 연봉 수준을 줄이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진한 유벤투스행을 결정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이적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로날드 쿠만 신임 사령탑이 취임 직후 수아레스에게 이적을 권유한 바 있다. 사실상 방출 수순을 밟게 되면서 수아레스를 떠나보내는 것이다.
다만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로 향한 이반 라키티치와 같이 보상금 명목으로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에게 150만 유로(21억원)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수아레스가가 8일 이적의 마지막 관문인 EU 여권 취득을 위한 인터뷰에 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