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중 가장 앞선 것은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베일 영입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앞서 있다“라고 전했다.
레알에서 더는 베일의 입지는 없다. 지난 시즌 16경기 2골 2도움에 그쳤고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그를 기용할 의사가 없다. 레알은 베일 이적을 위해 이적료를 낮추고 주급의 일정 부분을 보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 속에 토트넘과 맨유가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조세 모리뉴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라며 영입 추진 의지를 전했다.
맨유 역시 베일 영입을 통한 공격력 강화를 원했다. 그들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의 대안으로 베일을 노렸다. 하지만 산초에 대한 미련 때문에 진전이 없다.
매체는 “맨유도 산초에 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산초 영입이 실패할 경우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우선순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ESPN'은 “내년 유로 대회 참가를 원하는 베일은 꾸준한 출전을 위해 토트넘과 계약할 준비가 됐다”라며 선수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