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귀 은돔벨레(23)가 부상 복귀 후 첫 팀 훈련에서 손흥민(28, 이상 토트넘 홋스퍼)과 팔짱 끼고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재활을 마친 은돔벨레가 오랜만에 복귀한 팀 훈련에서 손흥민에게 애정을 쏟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국인 스타플레이어와 팔짱을 끼고 포옹하며 웃고 떠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주제 무리뉴(57) 감독은 닷새 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은돔벨레 부활을 확신했다. 감독 믿음대로 올림피크 리옹 시절 기량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18일 '불가리아 챔피언'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원정을 치른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6위를 차지해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대신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진출권을 확보한 스퍼스가 '2019년 준우승 팀'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은돔벨레는 불가리아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는다.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판단에 무리뉴 감독이 휴식을 줬다.
풋볼 런던은 "불가리아행 비행기엔 오르지 않지만 오랜만에 (훈련장에) 복귀한 은돔벨레는 행복해 보였다. 지난해 PL 연착륙에 애를 먹은 그가 부활할 수 있다면 토트넘으로선 큰 폭의 전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밖에도 유로파리그 원정을 앞둔 토트넘 주요 포인트로 허벅지 부상을 극복한 지오반니 로 셀소, 델레 알리 이적설, 데니스 서킨-잭 클라크-하비 화이트 등 젊은 피 약진, 세르쥬 오리에 이탈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