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발렌시아)에 대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3일(한국시간)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그는 아직 재계약을 할지, 팀을 떠날지에 대해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여러 유럽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전한 유럽 구단 리스트는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 풀럼. 그리고 복수의 독일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 PSG, 웨스트햄, 풀럼 모두 각 리그에서 1부리그에 속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는 구단들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날 전망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원하는 재계약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5일 이적 시장이 닫히는 상황에서 이강인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설사 이번에 이적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이강인은 오는 2022년까지 종료되는 계약을 새롭게 연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구단에서 키운 유망주 페란 토레스 사례를 내보내야 했던 발렌시아에 또 다른 타격이 될 수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치른 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우에스카와 경기만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나서 신임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신뢰를 확인한 상태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새롭게 팀을 만들고 있다. 재능이 넘치는 이강인에 대해 많은 구단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