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9, 발렌시아)이 스페인 언론이 선정한 20세 이하(U-20) 스타 20명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U-20 스타 20인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강인은 메인 사진 8명 중 한 자리를 차지하며 라이징 스타 명단에 당당히 포함됐다. 매체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발렌시아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20세 이하 월드컵서 MVP를 받았던 기량을 보여준다면 발렌시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이강인은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 후 5경기(교체 2)에 모두 나서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감독과 주축 선수들이 바뀌는 등 혼돈의 새 시즌 속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강인과 함께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렌), 헤이니에르 제수스(도르트문트), 부카요 사카(아스날), 에릭 가르시아(맨체스터 시티),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세르지뇨 데스트(바르셀로나),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유망주들이 소개됐다.
한편, 일본 대표팀의 기대주 미드필더인 구보 다케후사(비야레알)도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서 활약한 그는 올 시즌 비야레알로 임대돼 리그 개막 후 5경기 연속 교체로 나서 55분 출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