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빨리 가고 싶은데…’
토니 크로스(레알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회식 문화를 저격했다.
크로스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을 떠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2-2로 비긴 뒤 한 팟캐스트에서 바람직한 퇴근 문화를 강조했다.
크로스는 “우리는 이날 경기가 끝나고 곧바로 퇴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뮌헨에서는 항상 고통스러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크로스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뮌헨에서 뛰었다.
크로스는 “뮌헨은 원정 경기 후 항상 회식을 열었다. 솔직히 별로였다. 레알에서는 그렇지 않아 정말 기쁘다”고 만족해 했다.
그러면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는 건 정말 중요하다”며 칼퇴근의 소중함을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뮌헨은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의 주도로 저녁 회식을 즐겨하는 전통이 있다고 알려졌다. 루메니게 회장은 모두가 모인 자리를 빌어 클럽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연설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