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대니 로즈와 델레 알리를 인테르밀란에 내주고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에 합류했다. 하지만 여전히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 역시 점점 에릭센의 경기력에 인내심을 잃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에릭센의 토트넘 복귀설이 불거졌다. 인테르에서 입지를 잃은 에릭센이 맹활약을 선보였던 1년 만에 토트넘 복귀하려는 것이다.
토트넘은 애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영입은 무산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영입 자금이 부족해지면서 트레이드 역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은 인테르에 로즈와 알리를 보내고 슈크리니아르와 에릭센을 데려오는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현재 기량과 활약상을 볼 때 네 선수 중 맹활약이 기대되는 건 슈크리니아르 한 명이다. 미드필더끼리 비교해 봐도 에릭센이 알리보다는 컨디션이 낫다. 이 점을 감안하면 토트넘만 일방적으로 이득을 보는 거래가 되기 쉽다. 실제로 추진된다면 현금이 얼마나 얹어지는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