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잉글랜드 레전드 공격수 개리 리네커의 특별 과외 수업이 열릴지도 모르겠다.
리네커는 30일(한국시각)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에서 마커스 래시포드가 자신에게 10분만 배우면 더 좋은 득점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리네커는 현역 시절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94경기 64골,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128경기 48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1부리그 득점왕만 3번 차지했던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해 칭찬하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래쉬포드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사우스햄튼 전에 메이슨 그린우드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별다른 활약이나 움직임이 없었다.
그는 "래쉬포드는 매우 똑똑한 어린 선수다. 재능을 타고난 축구선수다. 매우 빠르고 모든 걸 가졌지만 포쳐 스타일의 골을 많이 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래시포드가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이 타고나지 않았거나 누군가 얘기해주지 않아서 그런 스타일의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내가 10분만 래쉬포드랑 함께 하면 (그런 움직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네커는 "이런 득점 과정은 그 자체로 예술이다. 많은 공격수들이 내 전화를 받는다면 난 기꺼이 그들을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