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코로나19 음성판정으로 한숨 돌린 V리그와 흥국생명

458 0 0 2020-12-14 18:25:0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왼쪽), 이재영. 스포츠동아DB
흥국생명 이재영의 고열증세로 비상대기에 들어갔던 V리그가 한숨을 돌렸다. 13일 경기도 용인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던 이재영이 14일 오전 음성판정을 받았다. 단순한 편도선염으로 밝혀졌다.

이재영은 최근 고열증세가 심해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로공사와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V리그 선수들은 매일 오전과 오후 스스로 체온을 측정해 각자의 휴대전화로 결과를 알려야 한다. 이재영은 고열증세가 심해지자 12일 코트 적응훈련을 포기하고 선별진료소로 향했다. 그와 접촉이 많았던 쌍둥이 동생 이다영도 용인의 흥국생명 숙소에서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다행히 예상보다 빨리 결과가 나왔고 음성이어서 흥국생명은 물론 V리그도 안도하게 됐다.

개막 10연승을 질주하던 흥국생명은 3라운드 첫 경기였던 5일 GS칼텍스전 2-3 역전패에 이어 13일 도로공사전 0-3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승점 29에 머무른 아쉬운 결과지만, 수확도 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거들어주지 않으면 김연경 혼자로는 승리가 쉽지 않고, 루시아의 공백은 김미연이 어느 정도 메워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어깨 부상으로 고전하던 루시아는 5일 GS칼텍스전 1세트 초반 부상으로 교체됐다. 4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

흥국생명은 루시아의 교체 여부를 고민 중이다. 대체 외국인선수를 찾기가 예전보다 어려운 데다, V리그에 검증된 선수들 중 그보다 기량이 빼어난 선수가 드문 현실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그동안 출전 기회가 없었던 루키 세터 박혜진의 배짱을 실전에서 확인한 것은 큰 성과다. 박미희 감독이 13일 패하고도 표정이 좋았던 이유다. 흥국생명은 18일 홈에서 3위 IBK기업은행을 상대한다. 이제 남은 숙제는 쌍둥이 자매가 언제 정상 컨디션으로 되돌아오느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8404
신승 거둔 위성우 감독 “21살 박지현에게 너무 뭐라고 하는건가” 찌끄레기
20-12-15 05:59
8403
핸드볼 국가대표 김보은 삼척시청 유니폼 조현
20-12-15 04:38
8402
개인 방송 켠 김대호 감독 "진행 과정 공정치 않아...재조사 해달라" 닥터최
20-12-15 03:10
8401
박성현, 6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 마감..12월 말 귀국 내년 시즌 준비 앗살라
20-12-15 01:20
8400
OSEN '50억 통 큰 베팅' 삼성, 이승엽 뒤 이을 30홈런 좌타자 얻었다 치타
20-12-15 00:04
8399
김정은‧박지현 4Q 지배’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진땀승 거두며 10승 선점 떨어진원숭이
20-12-14 22:40
8398
손흥민의 토트넘, 볼프스베르거와 유로파리그 32강...'무난한 추첨' 타짜신정환
20-12-14 21:47
8397
챔스 16강 라이프치히 vs 리버풀 빅매치 성사, 바르셀로나 vs PSG 주목 해적
20-12-14 20:37
8396
KIA, FA 최형우와 3년 총액 47억원에 계약 순대국
20-12-14 19:41
VIEW
이재영 코로나19 음성판정으로 한숨 돌린 V리그와 흥국생명 조폭최순실
20-12-14 18:25
8394
NBA 듀랜트, 1년 6개월 만에 복귀전…24분 뛰고 15점 활약 픽도리
20-12-14 17:47
8393
손흥민의 머쓱한 실수…BLM 깜빡 잊고 '우당탕탕' 몸싸움 곰비서
20-12-14 16:25
8392
금일경기 와꾸대장봉준
20-12-14 15:41
8391
엄동설한 방출자 시장에 손 내밀은 한화 철구
20-12-14 14:08
8390
발목 완전히 부러진 네이마르, 많은 이들이 부상 크지 않길 기원 중 애플
20-12-14 12:51
8389
굿모닝 오타쿠
20-12-14 11:42
8388
'충.격.적' 도르트문트 파브레 감독, '1대5 참패' 하루만에 경질 호랑이
20-12-14 10:31
8387
ㅋㅋ주말 쓰나미목록 미니언즈
20-12-14 09:43
8386
[EPL리뷰]'손흥민 1도움' 토트넘, 크리스탈팰리스와 1대1 무승부 물음표
20-12-14 08:27
8385
건승 평양이
20-12-14 08:13
8384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0-12-14 07:42
8383
꺼져라 개스날 캡틴아메리카
20-12-14 06:11
8382
손흥민 亞 TOP10에 없고 日선수 6명? 차범근 3위 박지성 9위 군주
20-12-14 04:42
8381
유뱅 똑바로 안하냐 조폭최순실
20-12-14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