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는 19일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울산현대-페르세폴리스전에 카타르 출신 주심이 배정됐다.
AFC는 17일(현지시간) “압둘라흐만 알 자심 심판이 2020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주심으로 배정됐다”라고 밝혔다.
1987년생인 알 자심은 2013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다. 최근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포청천’으로서 인정을 받았다.카타르 출신 압둘라흐만 알 자심 심판이 2020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울산현대-페르세폴리스전의 주심으로 배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 리버풀-플라멩구전에서 휘슬을 불었으며 2016 AFC U-23 챔피언십, 2017 FIFA U-20 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2019 AFC 아시안컵 등에도 참가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 한국-일본전,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한국-중국전에도 주심으로 나섰다.
한편, 2020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울산현대-페르세폴리스전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울산현대는 2012년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