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세르비아 출신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금도 논란이 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A매치 노골 상황을 재치있게 다뤘다.
영국 매체 '더선'은 "마티치가 호날두의 노골이 선에 걸쳤음을 보여주는 사진 한 장으로 호날두와 팀 동료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친분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세르비아와 포르투갈은 지난 28일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논란이 되는 장면을 만들었다. 2-2로 종료를 앞둔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의 슈팅이 빈 골대로 향했고 세르비아 최종 수비수인 스테판 미트로비치가 태클로 볼을 걷어냈다. 느린 그림 상으로 볼이 완전히 넘어간 것으로 보이지만 주심은 노골을 택했다.
호날두가 주장 완장을 땅에 집어던질 만큼 화를 냈으나 결과를 달라지지 않았다. 해당 상황에 미트로비치는 "호날두 시야에서는 골 같겠지만 라인은 넘지 않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나 세르비아 대표팀 출신의 마티치는 둘과 친분이 있어선지 장난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그는 자신의 SNS에 라인을 뒤로 물린 합성사진으로 "선에 걸렸어. 이제 분명해졌지?"라는 글과 함께 호날두, 페르난데스를 태그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