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창단 첫 우승까지 1승! '장충엔딩' 달성할 수 있을까?

371 0 0 2021-04-15 13:36:2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카드, 챔피언결정전 3차전서 대한항공에 3-0 완승 [사진=KOVO]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4차전에 나선다. 

1차전에서는 우리카드, 2차전에서 대한항공이 승리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3차전에서 우리카드가 세트 스코어 3-0(26-24 25-20 25-19)으로 대한항공을 완파했다.

우리카드, 챔피언결정전 3차전서 대한항공에 3-0 완승 [사진=KOVO]

우리카드의 승부사는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와 나경복이었다. 1,2세트 모두 동점이 반복되는 접전을 펼쳤지만 알렉스와 나경복의 활약으로 우리카드가 세트를 따낼 수 있었다. 특히 알렉스는 63.63%의 공격 성공률로 20점을 올리며 우리카드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는 8-8로 팽팽한 상황에서 중간에 대한항공이 역전하는 듯했지만 알렉스와 나경복이 추격포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24-24 듀스에서는 잇단 대한항공의 범실로 우리카드가 역전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알렉스의 끝내기 서브에이스로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 챔피언결정전 3차전서 대한항공에 3-0 완승 [사진=KOVO]

2세트도 9-9 접전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우리카드가 15-9로 훌쩍 달아나기도 했지만 대한항공이 22-20으로 끝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2세트도 알렉스가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도 6-6에서 알렉스가 2개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13-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막판까지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24-19 매치포인트에서 나경복의 스파이크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우리카드, 챔피언결정전 3차전서 대한항공에 3-0 완승 [사진=KOVO]

한편 그날 장충체육관에서는 스코어뿐만 아니라 신경전도 치열했다. 1세트 직후 알렉스와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의 신경전이 벌어진 것. 

알렉스는 경기를 끝내는 강력한 서브에이스를 넣고 환호하다가 갑자기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과 설전을 벌였다. 주심은  2세트 시작과 함께 양 측에 모두 레드카드를 줬다.

경기 후 알렉스는 "특별한 것은 없고, 상대 코치들이 내 이름을 한국어로 불러서 그만하라고 했던 것"이라 해명했지만 산틸리 감독은 "알렉스가 저에게 이탈리아어로 농담식의 말을 했다"며 알렉스와는 다른 이유를 밝혔다.

이날 불같은 승리욕을 발휘해 승리를 이끈 알렉스는 "나는 흥분한 상태가 되면 더 집중해서 잘하는데, 상대편은 모르는 것 같다"며 웃었다. 

알렉스는 지난 7일 OK금융그룹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심판의 판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흥분했지만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3차전 승리의 주역인 알렉스가 4차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우리카드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0074
로마 한경기로 승부다 가츠동
21-04-16 00:19
10073
英 충격 전망 "손흥민, 토트넘 떠날수도 있다" 군주
21-04-15 22:31
10072
석궁 나온다네요? 가터벨트
21-04-15 21:34
10071
2차전이 더 어려운것 같네 조폭최순실
21-04-15 21:01
10070
타율 0.2 후반 곧 찍겠네요 진진바리
21-04-15 20:44
10069
모두들 좋은하루요~! 노랑색옷사고시퐁
21-04-15 17:42
10068
'놀라움 그 자체'...英언론, 9년전 첼시의 UCL 결승 선발명단 조명 장사꾼
21-04-15 16:22
VIEW
우리카드 창단 첫 우승까지 1승! '장충엔딩' 달성할 수 있을까? 픽샤워
21-04-15 13:36
10066
[KBL PO] 강을준 감독은 왜 전자랜드 아닌 데빈과 싸우고 있나 호랑이
21-04-15 11:32
10065
느바 달달하구요 시작이 좋네 미니언즈
21-04-15 10:25
10064
"신수야, 너 ML 출신 맞니?" 김원형 감독, 왜 이런 질문을 했을까 [★인천] + 1 물음표
21-04-15 09:44
10063
즐거운 아침이요 ~ 크롬
21-04-15 08:51
10062
1차전 이겼던 에들이 다 올라가는구나 해적
21-04-15 06:50
10061
홈인데 이겨야지 홍보도배
21-04-15 04:34
10060
이대로만 갔으면 대박인데 가마구치
21-04-15 02:40
10059
돌트랑 리버풀 장사꾼
21-04-15 01:18
10058
"SON 누가 주먹으로 때렸어? 진짜 문제는..." 도 넘은 英국대 일침 순대국
21-04-14 23:32
10057
볼수록 똑 같네 ㅋㅋ 야알못이당당
21-04-14 21:18
10056
삼성 연승 끊어지나 원빈해설위원
21-04-14 20:27
10055
너무나 쉬운 파워볼 팀쎄다★김동현
21-04-14 19:37
10054
저녁에도 정배로 묵어보자 !~ 노랑색옷사고시퐁
21-04-14 17:56
10053
'라리가+UCL+월드컵 챔피언' 수비수가 맨유로?...이적료 924억 책정 떨어진원숭이
21-04-14 16:30
10052
김연경 측 “악성 게시물 선처 없다…고소 계속” (공식입장 전문) 타짜신정환
21-04-14 15:12
10051
즐거운하루 호랑이
21-04-14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