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행 불일치가 잘못일까. 팬들이 배은망덕한 걸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인터뷰에 대한 팬들의 날 선 반응이 소개됐다.
최근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이 지금보다 더 높은 곳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나은 성적과 결과물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손흥민의 바람과는 달리 토트넘은 리그 7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또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HITC’는 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말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실망스러운 모습에 날이 서 있었다.
매체는 “조세 모리뉴 감독이 경질됐기에 많은 압력은 선수들에게 가해질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돋보였지만, 일부 팬들은 그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한 팬은 “손흥민은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해리 케인은 트로피를 요구한다. 그들의 말을 존중하지만, 결과적으로 맞지 않는다”라며 달라지지 않는 성적을 말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은 그의 말을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우리가 필요로 할 땐 사라진다”라며 활약이 없는 모습을 비판했다.
이 외에도 “지난 몇 달간 손흥민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그의 말처럼 됐을 것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힘든 순간 보이지 않는다”라며 결정적인 순간 힘을 쓰지 못하는 주축의 모습을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