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스톤 빌라 및 잉글랜드 국가대표 포워드 출신인 개비 아그본라허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과 가레스 베일을 ‘이기주의자’라며 신랄하게 비난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현지시간) 아그본라허가 손흥민, 케인, 베일은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이 아닌 자신만을 위해 뛰었다며 이들을 질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그본라허는 특히 베일이 리즈의 풀백 기니아니 알리오스키가 토트넘 진영으로 넘어올 때 그를 저지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알리오스키가 크로스를 올려 결과적으로 리즈의 2번째 골에 기여한 사실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이그본라허는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일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며 그는 이들 3명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만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베일과 같은 플레이를 목격했다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메이슨이 감독과 같은 권위를 갖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휘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그본라허는 또 메이슨이 선수들에게 자기를 ‘감독’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그것은 자신이 선수들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메이슨은 감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