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이탈리아 윙어 도메니코 베라르디. Getty Images 코리아
리버풀이 새로운 윙 포워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유로2020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번 여름 US사수올로(이탈리아)의 윙어 도메니코 베라르디(27)와 계약하는데 관심이 있다” 라고 밝혔다.
베라르디는 현재 유로2020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우측 윙포워드로 활약하고 있다. 터키와의 개막전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여 메리흐 데미랄(터키)의 자책골을 유도, 키 패스 5개를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대 키 패스를 기록했다. 이후 스위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이탈리아 보도에 따르면 이미 베라르디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시작됐다”며 “현재 모하메드 살라(29)의 장기 대체자를 구하는 리버풀이 움직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수올로는 아직 베라르디 관련 제안을 받지 못한 상황이지만 이적료로 4300만 파운드(약 676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곧 공식 제안이 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리버풀이 베라르디의 영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스포츠 휘트니스’는 “토트넘이 최근 부임한 파비오 파라티치(49) 단장의 인맹을 활용해 베라르디 영입에 뛰어들 것이다”며 “파라티치 단장은 베라르디의 오랜 팬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