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도 믿기 힘든 자책골 등장...EPL 골키퍼, 골문에 '엘리웁 덩크' 작렬

572 0 0 2021-06-24 09:56:1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고도 믿기 힘든 자책골이 등장했다.

슬로바키아는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페인에 0-5로 대패했다. 이번 패배로 조 3위가 된 슬로바키아는 골득실 기록이 -5가 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스페인이 대승을 차지한 경기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가장 화제가 된 선수는 스페인에 있지 않았다. 주인공은 슬로바키아의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였다. 전반 초반까지 슬로바키아의 영웅은 두브라브카였다. 슬로바키아는 전반 11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 알바로 모라타가 나섰는데 두브라브카가 완벽한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두브라브카는 단번에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전반 30분 파블로 사라비아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높이 치솟았다. 이때 두브라브카는 공을 골대 위쪽으로 쳐내려고 했는데, 제대로 펀칭해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자책골을 기록했다.

마치 프로농구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엘리웁 덩크처럼 공을 찍어버린 모양새가 됐다. 두브라브카 주변에는 스페인 공격수들의 심한 견제도 없었고, 주변에서 동료들이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절대로 나와서는 안될 실수였다.

사실 두브라브카는 프리미어리그(EPL)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이 장점인 선수로 2018-19시즌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20-21시즌에는 주전에서 다소 밀린 모양새였으나 선방 능력만큼은 여전했다. 하지만 유로라는 큰 무대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골키퍼가 흔들리자 당연히 수비진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두브라브카는 2번째 실점 상황에서도 다소 아쉬운 판단을 보였다. 공을 따라서 제라르드 모레노한테 접근했지만 확실히 처리하지 못해 크로스를 허용했고, 아이메릭 라포르테한테 실점했다.

전반전에 이미 전의를 상실한 슬로바키아는 후반에 연속 3실점을 내주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대회는 조 3위라고 해도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있게 된다. 6개 조의 3위 팀의 성적을 비교해 4개 나라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슬로바키아는 이번 경기에서 대량 실점하면서 골득실이 -5가 됐고, 다른 조 3위 팀들보다 낮은 기록을 보이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1035
[오피셜]유로2020 16강팀 전부 가려졌다, 빅매치 성사-잉글랜드vs독일 16강 충돌 릅갈통
21-06-24 11:41
11034
[기자의눈] 온 나라가 시끄러웠는데…쌍둥이, 슬쩍 복귀하면 끝인가? 물음표
21-06-24 10:56
VIEW
보고도 믿기 힘든 자책골 등장...EPL 골키퍼, 골문에 '엘리웁 덩크' 작렬 갓커리
21-06-24 09:56
11032
'SON 모델' 토트넘 유니폼 유출, 현지 팬들은 "흉측해라" 혹평 디아블로잠브
21-06-24 08:47
11031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1-06-24 08:44
11030
보고도 믿기 힘든 자책골 등장...EPL 골키퍼, 골문에 '엘리웁 덩크' 작렬 장사꾼
21-06-24 07:10
11029
2경기다 무는 아니잖아 순대국
21-06-24 05:51
11028
음바페가 대세지 픽샤워
21-06-24 04:08
11027
스킬들 멋진데 가마구치
21-06-24 02:46
11026
스웨덴 스페인 개순항 질주머신
21-06-24 02:33
11025
호날두, 메이저대회 프리킥 50번 중 1골... ‘그만 좀 차’ 아이언맨
21-06-24 00:46
11024
'김지찬 결승타+최채흥 2승' 삼성, 한화 3대0 제압 해골
21-06-23 23:17
11023
"나 떠날래"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공격수의 '충격 선언' 소주반샷
21-06-23 21:51
11022
넘흐 헷갈리네 곰비서
21-06-23 20:43
11021
건승하십시요 인플루언서★
21-06-23 18:55
11020
"내가 손흥민이라면 떠난다"...'감독 선임 촌극' 토트넘에 비난 해적
21-06-23 17:26
11019
홀란드 레알과 '이적 합의'…도르트문트 선택 주목 순대국
21-06-23 16:58
11018
[김하성 게임노트]커쇼 상대로 5호포! SD 6연승 행진…LAD 3-2 제압 픽도리
21-06-23 15:55
11017
토트넘, 'SON 절친' 대체자 찾았다...맨유-에버턴과 경쟁 호랑이
21-06-23 14:06
11016
‘월드컵 영웅’ 최용수도 건강 적신호...지난해 심장병 수술 디아블로잠브
21-06-23 13:09
11015
'대회만 나오면 광탈' 11번 나와서 조별리그만 찍은 이 나라 애플
21-06-23 13:06
11014
오늘도 조은하루~ 음바페
21-06-23 11:23
11013
'유리몸 유망주' 피어슨, 사타구니가 또 아프다…IL 등재 미니언즈
21-06-23 10:35
11012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1-06-23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