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현금과 루카 모드리치(33)까지 동원해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를 영입하려 한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해당 제안을 거절하기를 바라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네이마르를 영입하는 대형 이적을 위해 엄청난 준비를 했다. PSG에 1억 2,000만 유로(약 1,613억 원)와 모드리치가 포함된 제안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두 구단은 합의에 가까운 모습이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5년의 계약 기간과 현재 네이마르가 받고 있는 주급과 같은 금액을 제시했다. 그는 이제 네이마르의 동의만 얻어낸다면 영입 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불거졌던 이적설과 정반대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강력하게 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PSG의 입장 차가 커 이적이 쉽게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레알이 네이마르를 가로채 에당 아자르에 이어 또 다른 대형 계약을 노리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8일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재영입을 쫓고 있다. 하지만 레알이 그를 가로챌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이적 예산을 확보 중인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측에게 레알의 제의를 거절해달라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