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시엘니가 아스널을 존중하지 않는 보르도 입단 퍼포먼스를 했다 ⓒ보르도 공식 트위터 캡처[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로랑 코시엘니가 지롱댕 보르도로 떠났다. 코시엘니의 ‘옷피셜’ 동영상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코시엘니는 9년 동안 아스널 생활을 끝내고 보르도에 입단했다. 프리시즌 투어 불참과 아스널과 법정 공방 준비 등으로 말이 많았지만, 올여름 보르도 합류에 성공했다. 수비가 불안했던 보르도도 코시엘니 영입에 큰 힘을 얻게 됐다.
그런데 공식 발표 영상이 논란이다. 코시엘니는 입단 공식 영상에서 아스널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그 안에 입고 있던 보르도 유니폼을 공개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9년 동안 아스널과 함께했고, 아스널 주장이었던 선수가 아스널 유니폼을 타팀에서 벗는 행동에 비난이 일었다.
7일 영국 일간지 ‘더 선’도 코시엘니에게 날을 세웠다. 코시엘니 입단 영상을 첨부한 매체는 “존중이 하나도 없는 행동이다. 9년 동안 입었던 아스널 유니폼을 벗어 던졌다. 무례하고 역겁다는 수식어가 붙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스널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보르도 입단 영상을 본 팬들은 인터넷 상에 “역겨운 행동이다”, “실망이다. 존중이 없는 행동이다”, “우리를 정말 아프게 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더 선’은 코시엘니 행동이 어느 정도인지 투표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