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똑바로 보라'는 제스처? 마운드 향한 투수코치, 경고 받은 사연[인천비하인드]

676 0 0 2021-07-01 16:27:1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 열렸다. 3회말 2사 만루 삼성 정현욱 코치가 마운드를 찾아 선발 원태인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6.30/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 열렸다. 3회말 2사 만루 삼성 정현욱 코치가 마운드를 찾아 선발 원태인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6.30/[인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정현욱 투수코치가 경기 중 경고를 받았다.

심판의 노 스윙 콜 판정에 대해 항의성 제스처를 취했다는 이유다. 상황은 이랬다.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삼성 라이온즈의 더블헤더 1차전. 1-1로 팽팽하던 3회말 랜더스 공격 1사 1,2루. 삼성 선발 원태인이 최 정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125㎞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던졌다.

시동을 건 최 정의 배트가 반쯤 돌다 멈췄다. 애매했던 상황. 슬로우 모션으로 배트 끝을 봤을 때 기존 판례상 스윙 판정을 받아도 크게 이상하지 않았을 장면이었다. 하지만 1루심의 최종 판단은 노 스윙, 결국 볼넷이었다.

삼진을 확신했던 원태인이 너무나도 억울한듯 양팔을 벌리며 크게 탄성을 질렀다. 억울한 표정을 짓긴 포수 강민호도 마찬가지였다. 순식간에 1사 만루.

벤치에 있던 정현욱 코치가 빠르게 마운드로 향했다.

흥분했을 원태인을 진정시키기 위한 마운드 행. 중계 해설을 맡았던 김재현 위원도 "투수가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심리적 안정을 위해 투수코치가 올라간 것"이라며 충분히 억울해할 만 한 장면으로 해석했다.

원태인의 어깨를 툭 친 정 코치는 1루심을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힐끔 바라보는 등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이를 지켜본 주심이 '심판 똑바로 보라'는 식의 불만이 느껴지는 제스처로 항의를 했다며 경고를 했다. KBO 측은 '스트라이크 판정은 어필 대상이 아닌데다 코치가 항의성 제스처를 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원태인은 1사 만루 위기에서 최주환 한유섬을 범타 처리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이닝을 '무사히' 마친 그 역시 다시 한번 1루심을 힐끔 바라본 뒤 덕아웃으로 향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1181
'황의조 소속팀' 보르도, 재정 문제로 2부리그 강등…항소 예정 미니언즈
21-07-03 09:46
11180
새축은 ㅈㅈ 믈부에 업치기 간다 해골
21-07-03 06:08
11179
아 또 머리 아파오네 소주반샷
21-07-03 04:32
11178
스페인 더 가즈아 곰비서
21-07-03 02:06
11177
'감독 선임 완료' 토트넘, 방출 명단 공개...라멜라+시소코 포함 철구
21-07-02 22:52
11176
왜 하필 오늘이냐구 손예진
21-07-02 21:41
11175
팀 패왕 파트너 모집 하고있습니다 잭팟하우스
21-07-02 19:23
11174
사라진 카펜터와 '풀리지 않은' 100rpm의 미스터리 해적
21-07-02 17:06
11173
불혹의 웨인라이트, 투수들의 무덤서 ‘8이닝-110개-QS+’역투 불도저
21-07-02 16:46
11172
포르투갈 아니야? SON 빠진 충격의 토트넘 예상 라인업 노랑색옷사고시퐁
21-07-02 14:55
11171
즐거운하루 극혐
21-07-02 11:16
11170
한국가스공사 연고지 확정 지연…대구 농구 코치들 “답답하다” 물음표
21-07-02 09:15
11169
'눈물의 실축' 프랑스 슈퍼스타, 소속팀 PSG에 "떠나겠다" 크롬
21-07-02 08:41
11168
좋은아침입니다! 한옥마을투어강사
21-07-02 07:09
11167
'제구난조' 류현진, 5실점 5패…TOR 2연패-SEA 2연승 조현
21-07-02 06:42
11166
1경기 때문에 조합 날라가니 앗살라
21-07-02 05:21
11165
"케인 이어 SON도 토트넘 떠난다" 웨스트햄 레전드 주장 닥터최
21-07-02 03:45
11164
류뚱 벌써 2실점이나 찌끄레기
21-07-02 02:21
11163
1장이아니라 3장 가마구치
21-07-02 01:29
11162
'드디어!' 맨유, 매과이어 파트너 영입 임박...670억 예상 6시내고환
21-07-02 00:23
11161
동점은 안되는데 뉴스보이
21-07-01 21:49
11160
역시 오늘도 한화는 삽질 뉴스보이
21-07-01 20:37
11159
[현장노트] 대학배구 찾은 KB 김학민 코치가 강조한 웨이트 트레이닝의 중요성 노랑색옷사고시퐁
21-07-01 17:20
VIEW
'심판, 똑바로 보라'는 제스처? 마운드 향한 투수코치, 경고 받은 사연[인천비하인드] 곰비서
21-07-01 16:27